'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본문 바로가기

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300)
부산 동구 출신 한국전쟁 유공자를 기리는 부산 동구 6.25참전유공자 명비 부산광역시 동구청 뒷편엔 동구국민체육문예센터가 있습니다. 그 뒷편 작은 공간에 태극문양을 받드는 명비 하나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 분들의 호국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애국의 정신을 담은 꺼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충혼' 국난의 순간에 조국을 지키기 위해 결연히 일어서는 모습을 담은 명비는 태극을 받들며 하늘로 솟은 형상으로 젊은이들의 기상을 표현하였다. 좌우로 펼쳐진 기억의 벽은 전쟁의 상처를 보듬고 포용하는 상징성을 가졌으며 호국용사들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내문을 지나면 저 멀리 높고 거대한 명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엔 부산 동구 출신 6.25 참전유공자 923명의 이름이 거의 ㄱㄴㄷ순으로 쓰여 있습니다. 이 명비는 제65회 현충일, 6.25전쟁일 제70주년을 맞은 2020년 6월 29일, 호..
우리나라 최초의 세관이 있던 두모진해관터 부산 동구 수정동 부산진세무서 지역은 개항기에 부산 최초의 세관(혹은 해관)인 두모진해관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中 제4관 조선국 부산(釜山) 초량항(草梁項)에는 오래 전에 일본 공관(公館)이 세워져 있어 두 나라 백성의 통상 지구가 되었다. 지금은 종전의 관례와 세견선(歲遣船) 등의 일은 혁파하여 없애고 새로 세운 조관에 준하여 무역 사무를 처리한다. 또 조선국 정부는 제5관에 실린 두 곳의 항구를 별도로 개항하여 일본국 인민이 오가면서 통상하도록 허가하며, 해당 지역에서 임차한 터에 가옥을 짓거나 혹은 임시로 거주하는 사람들의 집은 각각 그 편의에 따르게 한다. 제9관 양국이 우호 관계를 맺은 이상 피차의 백성들은 각자 임의로 무역하며 양국 관리들은 조금도 간섭할 수 없고 또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도 없..
부산진역 앞 윤흥신장군 동상에서 임진 영웅과 두모포왜관터 이야기를 듣다 부산 동구 초량동의 부산진역 1번출구로 나와 조금만 내려가면 '윤흥신장군 동상 쌈지공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1981년, 동구 초량동 고관입구교차로에 7m 높이 석상으로 윤흥신 장군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리석 타일이 깨지거나 녹물이 흐르는 등 석상 관리가 어려움을 호소한 파평윤씨 종친회와 역사성을 근거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윤공단으로 석상을 옮겨야 한다는 이야기가 쭉 이어져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여러 이해관계가 겹쳐 2020년대 초에 석상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그대로 동상이 세워지는 것으로 합의되었습니다. 그렇게 2024년 1월에 재건립되어 1월 26일 제막식이 열린 뒤 시민들에게도 새로운 윤흥신 장군 동상이 정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https://www.youtube...
구룡포에 정착한 근대 일본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구룡포 근대역사관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중 동쪽 길에 구룡포 근대역사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구룡포 근대역사관 이 건물은 1920년대 일본 가가와현(香川県)에서 이주해 온 하시모토 젠기치[(橋本善吉]가 살림집으로 지은 2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해방 후 개인주택으로 사용되어 오던 것을 포항시가 매입·수리하여 '구룡포 근대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100여 년 전 모습들이 잘 남아 있으며 당시 생활모습을 다양한 전시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건물은 일본식 건물의 구조적·의장적(意匠的)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일본 저택 입구로 들어가면 됩니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라고 합니다! 일본식 정원이 있고, 그 가운데 돌길이 나 있어 집 정문으로 들어갈 수 있는..
조선시대 국영 말목장의 입구, 구룡포 돌문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78의 삼거리에는 '구룡포 돌문'이라고 쓰인 안내판과 큰 돌이 있습니다. 구룡포 돌문[石門] 이곳은 우리지역(구룡포)의 상징이었던 "구룡포 돌문"이 위치한 장소이다. 당시 높이 11m, 폭 6m 정도의 돌문은 교통장애와 일부 낙석으로 인하여 1988년 6월에 철거하였고, 이 바위의 상징성을 위하여 바위 상부를 현재 자리에 세워두고 있다. 1400년대에 장기반도에는 (현)구룡포읍 구룡포리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등선을 넘는 25리(약 10km)에 10척(약 3m) 높이의 석책을 쌓아 말을 사육했던 국영 목장이 있었다. 그 목장의 관문이 현재 "구룡포 돌문"으로 불린다. 에는 '문지기 2명이 배치되어 말의 출입을 통제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는 '인조 3년(1625년)에 ..
부산 기장 철마 작별을 한 정자나무가 있었다는 송정마을의 송정마을비와 송정시장 금정구 선두구동에서 기장군 철마면 방향으로 쭉 올라가다보면 나무가 많은 공원과 다리 하나가 보입니다. 이 다리를 넘어가면 기장군 철마면 송정리의 송정마을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 송정저수지(송정지)에서 발원해 서쪽으로 흐르는 송정천은 수영강으로 이어집니다. 여기도 복원이 잘 되어 자연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우리 마을은 옛날에는 말밭[斗田/두전]이라 하였으나, 기장, 동래, 양산, 울산 고을의 길목으로서 각 고을의 관원들과 벗이나 친지들을 여기서 배웅하였다는 뜻으로 송정자(送亭子)라 하여 송정마을로 불리워졌다. 우리 마을은 웅대한 철마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감싸고 앞으로는 수영천이 흐르고 있으며 맑고 깨끗한 살기 좋은 마을로 예로부터 각 고을의 분기점이 되어 자연스럽게 사람들끼리 물물교환 하던 것이 지금..
기장 앞바다를 지켜라! 기장 장관청 부산 기장초등학교에서 쭉 내려오면 왼편으로 오래된 저택같은 느낌을 받는 '기장 장관청'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곳엔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고, 주차 또한 금지된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습니다.개관시간하절기(3월~10월)오전 9시 ~ 오후 6시동절기(11월~2월)오전 9시 ~ 오후 5시휴관일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유의사항음식물 반입 금지, 애완동물 함께 입장 금지, 취사·음주·고성방가 금지, 깨끗이 이용저 큰 회화나무와 오래된 건물이 보이시나요? 여름인 8월쯤에 오면 꽃도 피니 정말 아름다울 것 같네요~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준비지-명정의숙 관리번호 40-1-32 관리자 기장군 소재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읍내로68번길..
왜구를 막기 위해 세웠으나 왜적에게 무너진 기장 두모포진성 기장 두모포진성에 "두모포진은 종4품 수군만호(水軍萬戶)를 두었는데 부산포진의 종3품 수군첨사(水軍僉使)의 지휘를 받았고 병선 16척과 군사 843명을 두었다고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만호진(萬戶鎭)이었음에도 병선과 수군병력 수가 경상좌수영(慶尙左水營)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숫자였다. 기장 죽성리의 두모포진성은 고려시대 왜구의 방어를 위한 경상좌수영 관하의 수군 진성(鎭城)으로 병선의 정박과 물자 보급을 위하여 해안에 토성으로 축조하였다가, 1510년(중종 5)에 둘레 3만 7500㎡[1,250척], 높이 3m[10척] 규모의 석성으로 개축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죽성리왜성을 축성하면서 대부분의 석재를 이곳에서 운반하여 갔기 때문에 훼손되었고 복구되지 않은 채로 1629년(인조 7)에 성을 그대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