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에 세워진 초량초등학교 충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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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 세워진 초량초등학교 충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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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초량초등학교 입구 (출처 : 카카오맵)

1937.04.~1941.04. 초량공립보통학교
1941.04.~1996.03. 초량국민학교
1996.03.~ 초량초등학교

1936년엔 부산에 7개의 보통학교에 7000명이 교육을 받고 있었는데, 1937년에 지역 유지들은 초량 일대 취학 희망지의 취학이 어려워 1만 2000원의 기부금을 부산부에 납부하고 학교 설립을 간청하며 초량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됩니다.

 

이후 일제의 <국민학교령(1941~1945)>에 따라 초량국민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꾸기로 결정한 뒤 1996년부터 지금의 '초량초등학교'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비 정면 비 정면 기준 왼쪽면
충효 1979학년도 졸업생
신은영 기증
학교장 이태렬
1979.10.20

1979년 초량국민학교를 졸업했던 신은영씨는 이 충효비를 기증합니다.

신은영씨가 어떤 분인진 모르지만 졸업한 그 해에 이것을 기증한 것 같이 보이는데,

사실 그는 그 시절 엄청난 거물 인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충효(忠孝)는 '충성과 효도'를 말하는데, 이는 동양의 대표적인 도덕 윤리 중 하나이죠~

세상과 가정에서 함께 힘을 쓰며 더 좋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상입니다.

 

충은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정성'을 뜻하며,

효는 '어버이(부모님)께 잘 해드리는 도리'를 뜻합니다.

참고로 '충효'는 무조건적인 윗사람에 대한 복종이 아닙니다!

감사한 마음이 들며 그들을 존중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절대 혼동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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