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산동에 자리잡은 은진 송씨 장사랑공파 유익공종중의 재실, 서검재(書劍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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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산동에 자리잡은 은진 송씨 장사랑공파 유익공종중의 재실, 서검재(書劍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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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남산동 996-8'엔 서검재(書劍齋)란 재당이 있습니다. 정문은 경모문(敬慕門)이라고 하네요.

이 문의 왼쪽엔 은진 송씨(恩津宋氏) 장사랑공파(將士郞公派) 유익공종중(有益公宗中)이라 적힌 현판이, 오른쪽엔 은진송씨부산종친회(恩津宋氏釜山宗親會)이란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은진 송씨의 장사랑공 송호년에서 내려오는 장사랑공파의 후예 중 동래에 삼성공 송응지가 처음 들어옵니다. 그의 후예는 삼성공파라고 불리며 지금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엔 재송재(栽松齋)라는 재실에서 그와 그 후손들을 모시는 제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공파에 속하는 송수경의 후예 중 송계민의 후예 중 송초건의 셋째 아들 유익공(有益公) 송준업(宋俊業)이 지금의 부산 금정구 남산동 신암마을로 와서 서당을 짓고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그렇게 문무 겸비의 서당 서검서당(書劍書堂)이 세워졌고, 1898년 2월 시간이 흘러 마을에 돌이 많아 신암동(新岩洞)이라 부르며 지금의 마을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마을 이름에 대해선 서검뜸회관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1974년 은진 송씨(恩津 宋氏) 장사랑공파(將士郞公派) 유익공종중(有益公宗中)은 지금 이곳에 서검재를 세워, 입향조 이하 20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양력 11월 3번째주 일요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장학 사업 등을 통하여 후손 양성에 힘을 쏟는 등 종원들의 회합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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