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등산 1 - 금정산의 정상 고당봉(80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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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등산 1 - 금정산의 정상 고당봉(801.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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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등산기 : 미륵사-고당봉-북문] (등산 시간 : 약 16:00~18:17)
1. 미륵사-고당봉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482

2. 고당봉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484
3. 고당샘-금정산성 북문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485

4. 금정산성 북문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487

미륵사쪽에서 고당봉으로 올라가다 보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올라가는 잘 정비된 등산길이죠.

고당봉(姑堂峰)
고당봉(姑堂峰, 801.5m)은 금정산의 주봉으로, 부산 전경과 부산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고당봉은 범어사에서 2.5km 거리에, 금정산성 북문에서는 0.9km 거리에 있다. 금정산의 최고봉이면서 금샘[金井]과 불기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예부터 고당봉은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는데, 이에 금정구에서는 1994년 8월 '금정산표석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름찾기 고증 작업을 추진하였다. 이 과정에서 한자가 다른 '고당봉(姑堂峰)'과 '고당봉(高幢峰)'의 두 가지 의견이 나왔으나 오랜 토론 끝에 '우리나라의 모든 산에는 산신이 있고, 고려 때까지는 모든 신선은 여신이었다. 금정산의 고당봉 신선도 할미신이므로 할미 고(姑)와 집 당(堂)을 쓰는 고당봉(姑堂峰)이 옳다.'라는 의견이 채택되었다. 그 뒤 샤머니즘이라는 고유의 민속신앙을 표방했던 학자와 향토사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고당봉(姑堂峰)이라 확정하여 표석비를 세웠다.

쭉쭉 가다보면 왼편엔 이런 돌과 나무가 듬성듬성있는 등산로가, 오른편엔 잘 정리된 나무 계단이 보입니다. 전 오른쪽으로 올라갔습니다.

계단을 다 오르고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예쁘네요. 돌계단을 조금 더 올라가면

이런 전망과 고모당을 볼 수 있습니다. 고모당 글을 약 6개월 전에 썼는데, 그걸보면 6개월만에 다시 금정산을 정상을 찍게 되었네요.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저 산등성이에 북문과 금정산성도 보이네요ㅎ '금정산 고당봉 801.5M'라고 쓰인 정상 표지석이 보입니다.

금정산 정상 표지석 뒷면
돌우물 금빛고기 옛전설따라
금정산 산머리로 올라왔더니
눈앞이 아득하다 태평양물결
큰포부 가슴속에 꿈틀거린다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 짓고
월인(月印) 김경선(金鏡禪) 쓰고
부산시민(釜山市民) 세움

2016 10월

뒷면엔 이런 시가 적혀 있습니다. 2016년 10월에 정상 표지석이 세워진 이유는 그 전의 정상 표지석이 벼락맞아서 그랬다고 합니다.

내려오는 길의 풍경입니다. 풍경이 장난 아니죠.

고당봉 전망대라고 표시한 금정산 지도입니다. 산성을 따라 이어지는 여러 봉우리들을 보여주네요.

전망대에서 동쪽을 바라봤습니다.

이제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오른쪽 산길로 가면 미륵사가 나옵니다. 핸드폰 배터리도 별로 없고, 해 질 시간이 다 되어가 북문쪽으로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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