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판 종의 기원 <그래픽 종의 기원>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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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 종의 기원 <그래픽 종의 기원>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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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나고 도서관에 가서 책 한권을 골랐습니다.

과학 코너를 지나다가 만화로 종의 기원을 설명한 책이었습니다. 시험기간 동안 쭉~ 글만 읽었기에 만화로 머리를 식히려고 했습니다ㅎ

책의 이야기는 다윈이 비글호 항해를 마치고 가족들을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가족들은 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죠. 그렇게 회상적 어조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죠.

 

다윈은 항해와 각종 다양한 선대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알게 되고 발견한 새 부리 등의 특징, 남미 서안의 지역별 도마뱀 특징, 나방의 변이 특징, 북극 지역의 식물군, 강아지의 계보 등을 정리하며 자신의 이론을 정립해 나갑니다.

 

그러나 당시 종교계와 일부 과학계와 이 이론에 대해 논쟁을 빚게 되었고, 그래서 포기하고 유작으로 남기려 했으나, 친구의 도움으로 이를 세상에 발표해 진화와 창조 사이의 논쟁을 시작하며 과학계와 종교계가 기원에 대해 한층 다각화된 연구와 논쟁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만화를 읽고 <진화론>의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뿐 아니라 책 속에서 다윈이 자신의 이론을 발표할 수 있게 끝까지 지지해 준 동료이자 친구의 믿음, 다윈의 목표 의식과 그를 위한 노력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특히 다윈은 만화 속 기준으로 개장수나 북극탐사원들에게 자신을 낮추면서 '당신만이 이 정보를 줄 수 있습니다'라며 운을 떼는데요. 이렇게 겸손한 마음도 배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다윈의 진화론을 쉽게 만화로 접하고 싶은 분들과 당시 상황과 시대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가볍게 읽을 거리가 될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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