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화권의 대표적인 지수
중화권에는 대표적으로 베이징, 상하이, 선전, 타이완, 홍콩 5개의 증권거래소가 있다. 이 중 중화인민공화국은 베이징(BSE), 상하이(SSE), 선전(심천) 증권거래소(SZSE)를 운영하며, 홍콩특별행정구는 홍콩 증권거래소(SEHK)를, 중화민국은 타이완 증권거래소(TWSE)를 운영한다.
최근 생겨난 베이징 증권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증권거래소에서는 각각의 지수를 발표하는데, 상하이와 선전은 CSI지수와 상하이 종합지수, 선전 종합지수를 발표하며, 홍콩 증권거래소에서는 항셍 지수를 발표하고, 타이완에서는 타이완 가권지수를 발표한다.
| 중화인민공화국 | 중화민국 | |||
| 베이징시 | 상하이시 | 선전시 | 홍콩특별행정구 | |
| 베이징 증권거래소 (BSE) |
상하이 증권거래소 (SSE) |
선전 증권거래소 (SZSE) |
홍콩 증권거래소 (SEHK) |
타이완증권거래소 (TWSE) |
| - |
상하이 종합지수 (SSE 지수) |
선전 종합지수 (SZSE 지수) |
항셍 지수 (HSI) |
타이완 가권지수 (TAIEX) |
| CSI 지수(상하이 선전 지수) |
||||
2. 항셍지수
흔히 HSI라고 불리는 항셍지수(恒生指數, Hang Seng Index)는 홍콩 주식시장(홍콩 증시, SEHK) 시황을 반영하는데 쓰이는 홍콩 증권거래소의 중요한 지표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종목 중 유동성이 높은 상위 종목(대략 50개 종목)들로 구성된 시가총액 가중평균현 주가지수다. 아시아 주식 시장에서 중요한 주가지수 중 하나로, 홍콩시장의 시가총액 60~70%를 차지한다.
'홍콩을 위한 다우존스지수를 만들자'라는 사명 아래 1964년 7월 31일을 기준으로 항셍은행 유한공사(恒生銀行有限公司) 산하의 항셍지수서비스(HSI서비스, 항생복무 유한공사(恒生服務有限公司))에 의해 산출되고 있다. 원래는 항셍은행의 내부 자료였지만, 1969년 11월 24일부터 시장에 공개되었으며, 1985년에는 금융주(Finance), 공익사업주(Utilities), 부동산주(Properties), 상공업주(Commerce & Industry)의 4개의 하위지수(subindex) 산출이 개시되었다.
이 항셍지수는 한 종목 당 최대 점유율을 최대 10%로 제한되는데, 따라서 롤을 개발한 리그 오브 레전드,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등을 개발한 슈퍼셀 등을 인수한 중국의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같은 대기업의 점유율이 제한된다. 이제 투자적인 관점에서 이 항셍 지수를 살펴보자.
항셍 지수는 해외 자본에 가장 개방된 시장인 만큼 미국 증시 S&P500 지수와 정비례 관계를 가지며, 금 거래시장의 규모가 큰 만큼, 금가격과 지수가 역사적으로 대부분 정비례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 선물거래에서의 항셍지수(HSI)
| 선물을 할 계획이 없다면, 이 부분은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 사실 기본적인 정보라 별 건 없다... |
항셍은 독특하게 그러나 다른 중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하루에 세 타임 나눠서 선물거래한다.
| 장 시간 | 홍콩 시간 | 한국 시간 |
| 동시호가 | 09:00~09:15 | 10:00~10:15 |
| 오전장 | 09:15~12:00 | 10:15~13:00 |
| (브레이크타임) | (12:00~13:00) | (13:00~14:00) |
| 오후장 | 13:00~16:00 | 14:00~17:00 |
| 장마감 동시호가 | 16:00~16:10 | 17:00~17:10 |
| (브레이크타임) | (16:15~17:00) | (17:15~18:00) |
| 야간장 | 17:15~03:00 | 18:15~04:00 |
항셍 선물은 크루드 오일(원유) 선물, 나스닥 선물과 같은 CME 선물보다 더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상품이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상품이라고 볼 수 있으며, 나스닥 선물과 다르게 주간 거래가 가능하다. 틱가치는 1지수 포인트 당 50 홍콩 달러(HKD)로 최근 환율로는 8300~8800원 정도에 해당하는데, 이는 다른 일반 선물 상품에 비해 틱가치는 높은 편에 속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항셍은 고위험이지만, 접근성이 좋아 많은 선물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선물은 선물이니 장벽이 낮더라도 시장을 깊게 이해한 뒤에 하길 바란다. 나도 6개월간 선물 차트 정도만 보며 시황을 관망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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