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주식에 대해서 전혀 개념이 안 잡힌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
1. 글자는 한글이요, 숫자는 숫자로다.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ㅇㅇ 주식'을 검색하면 위와 같은 그래프와 몇가지 투자 정보가 적혀있다.
주식을 처음 접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지표를 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분명 망설일 것이기에 차근차근 하나하나 필요한 핵심만 뽑아서 설명하겠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다음 금융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위의 사이트를 기준 삼아 설명하지만 어떤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도 무관하다. 또 애경산업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 건데 이 글은 개념에 대한 정리지, 기업 종목 추천에 대한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힌다!
2. 거래에 대한 용어들
전일(前日) : 전일 종가(前日終價, 전날 마지막에 이루어진 가격) 시가(始價) : 장이 시작할 때 정해지는 가격 고가(高價) : 장 중 가장 높았던 가격 저가(低價) : 장 중 가장 낮았던 가격 거래량(去來量) : 장 중 거래되는 주식의 총량 거래대금(去來代金) : 거래를 하기 위해 치르는 돈 (시장가 x 거래량) |
애경산업은 4월 6일 마지막으로 19850원에 거래되었다. 그리고 오늘 4월 7일, 1985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금일 중 가격은 19000~19900원을 왔다갔다 했으며, 이러한 가격 변동 속에서 총 99,365주가 19억 2700여만원의 돈으로 거래되었다는 말이다.
3. 가격에 관한 용어들
상한가(上限價) : 개별 주식이 하루에 오를 수 있는 최고 한도의 가격(+30%) 하한가(下限價) : 개별 주식이 하루에 내릴 수 있는 최저 한도의 가격(-30%) 52주 최고 : 52주 최고가. 1년 중 최고가. 52주 최저 : 52주 최저가. 1년 중 최저가. |
애경산업은 4월 6일 종가 19850원으로 그 다음날 4월 7일에는 그 가격의 70%인 13900원에서 종가의 130%인 25800 사이에서만 가격 변동이 가능하다. 한편, 애경산업은 지난 1년(약 52주)간 15300~30250사이의 가격에서 거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4. 투자에 관한 용어들
외국인비율 : 외국인 투자자 비율 시가총액(時價總額) : 모든 상장된 증권을 그날의 종가로 평가한 금액 (상장 주식 수 x 주가) EPS [Earnings Per Share] : 주당 순이익 (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 PER [Price-Earnings Ratio] : 주가 수익 비율 (주가/EPS) BPS [Book value Per Share] : 주당 순자산 (순자산/발행주식수) PBR [Price-to-Book Ratio] : 주가 순자산 비율 (주가/BPS) WICS [Wise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 FnGuide가 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를 참고해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사업을 기준으로 업종을 분류하는 산업 분류 기준 |
외국인비율, 시가총액, WICS는 위의 정의만 봐도 충분하니 EPS, PER, BPS, PBR에 대해 조금 자세하게 알아보자.
EPS는 1년간 순수하게 벌어들인린 수익(당기순이익)을 발행한 주식수로 나눠 계산하는 1년간 순수하게 1주당 얼마를 벌었는가를 나타내는 값이다. 이 EPS가 점점 높아져 간다는 말은 곧 기업이 이전부터 지금까지 점점 배당을 해줄 여력이 높아졌다는 말이 되므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지만, 이 지표는 미래가 아닌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을 나타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PER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EPS)로 나눠 계산하거나 시가총액에 당기순이익을 나눠 계산하는 1주당 당기순이익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따라서 PER이 높다면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말이며, PER이 낮다면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 지표는 타 기업 지표와 같이 비교하며 투자에 참고해야 한다.
BPS는 순자산을 발행한 주식수로 나눠 계산하는 1주당 순자산을 나타내는 값이다. 따라서 BPS가 높다면 기업의 수익과 재무 상태가 좋다는 뜻이고, BPS가 낮다면 기업의 수익과 재무 상태가 나쁘다는 뜻이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BPS)로 나눠 계산하거나 시가총액에 순자산을 나눠 계산하는 1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보통 이 PBR은 1 주변으로 왔다갔다하는데, PER이 1보다 높다면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말이며, PBR이 1보다 낮다면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는 뜻이다.
위의 내용을 참고해 해석해보자면, 4월 6일 거래된 애경산업의 주식 중 2.44%가 외국인이 거래한 비율이었다. 또, 애경산업이 상장한 주식과 그 가격의 곱인 시가총액은 총 5,018억으로 국내 기업 중 355위에 들어간다.
애경산업은 1년간 순수하게 1주당 595원을 벌어들였으며, 1주당 당기 순이익의 33.3배로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애경산업은 1주당 13,210원의 순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1주당 순자산의 1.5배로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지표 분석을 한 뒤 해당 기업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투자를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WICS는 매출액 기준으로 비중이 큰 기업들의 거래량, 거래대금을 업종별로 분류해 그 기업이 속한 업종이 타 업종에 비해 어느정도 등락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WICS는 여러 업종들을 비교하는 지표로 사용하면 좋다.
애경산업이 속한 화장품 업종은 4월 6일 타 업종에 비해 -2.13%의 거래규모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알아본 지표를 통해 기업을 간단하게 분석해보고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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