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に, へ, まで의 공통점
に[니], へ[에], まで[마데]의 공통점은 모두 동작의 목표, 도착점을 나타내는 조사라는 것이다.
이들은 동작, 운반을 나타내는 동사와 함께 이용될 경우에는 이동의 목표, 도착점을 나타낸다.
2. に, へ, まで의 용법
이중 に[니]와 へ[에]는 '~에, ~으로'라는 뜻이며 현재 위에서 설명한 용법에 있어서는 구별이 애매하게 되어 있어 어느 쪽을 이용해도 거의 차이는 없다. 원래는 に가 장소나 동작, 작용의 정지점을 지시하는데 비해 へ는 동작,작용이 향하는(이동하는) 목표를 지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헤이안시대 말기부터 이 두 단어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결국 지금의 일상 생활에 와서는 일본어 화자는 に와 へ를 확실하게 구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지만 단어의 어감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に는 특정 목적지와 같이 쓰이는 편이고, へ는 막연한 방향을 나타낸다. 예문을 보자.
に : ~에, 으로 | へ : ~에, 으로 |
庭に池がある : 뜰(정원)에 연못이 있다. 右に見えるの : 오른쪽에 보이는 것 家に着く : 집에 도착한다. 東に向かう : 동쪽으로 향하다. [조사 に는 뜻이 다양하나 여기에서는 동작의 목표점에 관한 해석만 적는다.] |
西へ向かう : 서쪽으로 향하다. 庭へ物を捨てるな : 뜰에 물건을 버리지마. 父へ送った手紙 : 아빠에게 보낸 편지 |
참고로 조사 へ는 '옆, 가'를 뜻하는 辺[へ, 헤]로부터 전이된 것이다.
まで[마데]에는 어떤 범위를 나타내는 용법이 있다. 이동을 나타내는 동사와 함께 쓰였을 때는 이동의 범위를 나타낸다. 이 때, 기점을 표시하는 から[카라]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Aから Bまで'는 'A부터 B까지'라고 해석하며, まで[마데]는 '~까지'라고 해석한다.
3. に, へ, まで 비교표와 숙어 한 숟갈
마지막으로 아래 예시를 보며 마치겠다. O는 …의 자리에 쓸 수 있다는 뜻이고, △는 쓸 수는 있지만 잘 안쓸 수 있다는 뜻이며, X는 쓸 수 없다는 뜻이다.
京都…行く | バス…乗る | 学校…歩く | |
に | O [교토에 가다] | O [버스에 타다] | X [학교에 걷다] |
へ | △ [버스에 타다] | ||
まで | O [교토까지 가다] | X [버스까지 타다] | O [학교까지 걷다] |
한국어로 해석해봐도 '버스까지 타다', '학교에 걷다'는 성립되지 않는다. 글을 끝내기 전에 숙어하나 보고 가자.
に 乗る [にのる/니노루] : ~을 타다(~에 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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