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인문대학 앞의 동상, 새벽벌의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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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부산대 인문대학 앞의 동상, 새벽벌의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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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장전캠퍼스 인문대학입니다. 처음에 세워질 땐 '문리학부'로 불렸다가, 이후 '문리과대학'이 되었고, 1981년부터는 '인문대학'으로 불리게 됩니다. 이 인문대학의 건물 인문관에 대한 내용은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가는 부산대학교 인문관과 고현철 교수 추모

1. 부산대학교 인문관 부산대학교 구 본관인문관의 연혁국가등록문화재 제641호 1동/2,631㎡ 부산대학교 구 본관은 1957년 9월에 착공하여 1959년 10월에 준공하였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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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문리학부 1948.09.01.-1976.02.28.
부산대학교 문리과대학 1976.03.01.-1981.02.28.
부산대학교 인문대학 1981.03.01.-

이곳 왼편엔 조각상 하나가 세워져 있어요.

바로 2006년 2월에 세워진 '새벽벌의 소요유'라는 작품이죠.

새벽벌의 소요유(逍遙遊)
이 조형물은 인문관이 대수선을 통해서 <진리 자유 봉사의 전당>으로 새롭게 태어난 기념으로 인문관 앞에 인문인을 상징하는 조각들을 세우고자 하는 뜻이 모여 결실을 본 것이다.

인문인은 빛나는 예지와 섬세한 감수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인문적 진리를 탐구하고 연찬하는 사람이다. 이 작품은 장자(莊子)의 자유정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진리탐구방식을 융합한 인문정신의 평화를 표현한 것으로서 이곳 새벽벌에서 청춘을 보내는 모든 효원인들의 영혼을 흔들어 깨울 수 있는 상징물이 되기를 바란다. 
2006.2.14.
인문대 학장 정진농 

동상의 옆에는 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는데요!

2012년 4월 9일에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제16대 인문대학장의 기념식수입니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이 '새벽공기같은 참신함으로 빛나는 벌판'이란 뜻의 부산대학교의 별칭인 새벽벌[曉原]에서 '슬슬 거닐어 돌아다니며 놀자'는 장자의 소요유(逍遙遊)'라는 자유 사상 등이 일어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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