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운대의 아름다움을 읊은 동래부사 이춘원이 쓴 몰운대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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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의 아름다움을 읊은 동래부사 이춘원이 쓴 몰운대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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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산일보)

부산 사하구 다대동 몰운대에서 약 7분 정도 걸어올라오면 몰운대시비가 나옵니다~

이 시비는 1607년 7월 동래부사로 부임한 구완 이춘원(1571~1634)이 쓴 시를 돌에 새겨서,

1999년 6월에  부산 사하지역발전협의회에서 세운 것입니다.

대략적인 위치는 이곳입니다. 이곳 뒤에는 작은 쉼터도 있어요~

한문 한국어 번역본
浩蕩風濤千萬里
白雲天半沒孤臺
扶桑曉日車輪赤
常見仙人駕鶴來

九畹李春元朝鮮宣祖四十年東萊府使
호탕한 바람과 파도 천리요 만리
하늘가 몰운대는 흰구름에 묻혔네
새벽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
언제나 학을 타고 신선이 온다

구완 이춘원 조선 선조 40년(1607년) 동래부사
- 번역 정경주
글씨 묵산 김준기

이 시비는 1999년 6월 12일 부산 사하지역발전협의회에서 세운 비석임을 알 수 있었어요~

비석 뒤에는 아무 글자도 새겨져 있지 않습니다. 비석을 읽으며 몰운대의 아름다움에 빠질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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