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출신 한국전쟁 유공자 794분을 모신 양산 춘추공원 현충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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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출신 한국전쟁 유공자 794분을 모신 양산 춘추공원 현충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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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
양산시 현충탑(Yangsan-si memorial tower)
관리번호 41-2-06
관리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경남지부 양산시지회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충렬로 27(교동, 춘추공원 내)
이 현충탑은 1968년 양산군민의 성금과 국비를 일부 지원받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습니다.
세월의 흐름에 탑이 노후되어 2006년 23.5m의 현충탑을 새로이 건립하였으며 봉안각 내부에 794위의 호국영령들을 안장하여 모시고 있습니다.
2009년 보훈가족의 염원을 담아 245개의 현충탑 계단 직선화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더하였습니다.

양산 교동 춘추공원 입구에서 현충탑까지 올라가는 직선 계단인 현충탑 건강계단입니다.

총 245개로 구성된 이 계단은 전체 계단을 오를 경우 36.75kcal가 소모되며, 건강수명은 980초(16분 20초) 연장된다고 합니다. 이 계단으로 현충탑을 올라가 봅니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마음 한 편이 무거워졌습니다.

현충탑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색이 바랜 갈색의 탑이 세월의 풍파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충탑입니다.

탑 바로 앞 조형물은 투쟁하는 순국선열들의 모습이죠.

조국이 바람 앞에
등불 같을 때
겨레 위해 몸 바치신
님이시여

숭고한 그 뜻
길이 기리어
푸른 하늘 드높이
불멸의 얼을 새기노니

해도 달도
걸음을 멈추어
장하신 님의 행적
영원히 비추리라
현충선양
이 현충탑은
민족의 성역으로서
모든 시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면서
애국을 일깨우는
호국교육의 장이다.

제가 갔을 땐, 정중앙과 오른편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안에는 794위의 호국 영령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모두 이 양산 땅에서 살았던 분들이었죠.

무궁화 나무 아래 새겨진 무궁화 그리고 그 무궁화를 지키려고 총을 든 군인들의 모습을 새긴 벽화가 뒷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이곳 땅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싸우신 분들 덕분입니다.항상 고맙죠. 누군지도 모르고, 어떤 세상에 날 지도 모르는 후손들을 위해 싸워주셨다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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