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은진 송씨 삼성공파 재실, 재송재(栽松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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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은진 송씨 삼성공파 재실, 재송재(栽松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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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1로31번길 21-12에 은진 송씨 삼성공파 재실인 재송재(栽松齋)가 있습니다.

만약 남쪽에서 내려가게 된다면 계단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힘들겁니다. 그래서 만약 종친 제사 등의 이유로 이곳을 차로 방문하셔야 할 경우, '신대암메디칼의원'이라고 지도에 검색하고 찻길로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오른쪽을 보면 기와담벽 너머 재실이 보입니다.

재실 본관 같아 보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문이 있습니다. 그 문을 지나면 재실의 정문이 나옵니다.

이곳의 정문은 삼성문(三省門)이라고 부릅니다. 그 왼편엔 '은진 송씨 삼성공파 문회(恩津宋氏三省公派門會) 재송회(栽松會)'라고 적힌 현판이 있습니다. 역시 내부는 재실 특성 상 닫혀 있습니다.

은진군(恩津君) 송대원(宋大原)으로부터 다시 시작된 은진 송씨는 중시조 집단공(執端) 송명의(宋明誼) 때부터 다시 부흥합니다. 그렇게 대가 흘러 쌍청당(雙淸堂) 송유(宋愉)는 아들 송계사(宋繼祀)와 송계중(宋繼中)을 낳았고, 송계중의 아들 중 장사랑공(將士郞公) 송호년(宋胡年)의 후예가 장사랑공파가 되었죠. 이후, 그 후예 중 동래의 삼성대(三姓臺)에 송응지(宋應祉)가 자리를 잡게 되며 그는 삼성공(三省公)으로 칭해져, 그들의 후손들이 삼성공파가 됩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이곳에 자리 잡은 후손들은 서당 운영 등 교육에 힘썼는데요. 1982년, 장사랑공파 각하 삼성공 송응지 후손이 입향한 유적지에 그 재실인 재송재(栽松齋)를 건립하여 조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지금의 신대암메디칼의원 자리에 1988년 송문삼성학습원을 세워 독서실, 도서실, 고시숙 등을 운영했다고도 하죠.

앞서 말했지만, 자동차나 자전거로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신대암메디칼의원'이라고 지도에 검색하고 찻길로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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