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씨, 송씨, 옥씨가 자리잡았다는 부산 동래구의 삼성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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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안씨, 송씨, 옥씨가 자리잡았다는 부산 동래구의 삼성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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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내성교차로쪽으로 걸어오면 조그만 기념석이 있습니다. 

삼성대터
[三姓臺址]
동래에 일찌기 정착했던, 안(安), 송(), 옥()씨 등 3성(姓)의 시조(始祖)가 거주하였다고 전해져 오는 곳으로 삼성대(三星臺)라고도 썼다.

<동래부지(1740)>의 기록 중 '동래부 서쪽 2리에 삼성대(三姓臺)가 있는데, 세간에서 들리기를 안(安), 송(), 옥()씨 등 3성(姓)의 시조가 살았던 땅'이란 내용이 바로 이 동래구 명륜동 내성교차로와 대동병원 사이에 작게 있었던 자연 마을인 '삼성대 마을'과 그곳에 있었을 언덕 '삼성대'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참고(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687)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은진 송씨 삼성공파 재실, 재송재(栽松齋)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1로31번길 21-12에 은진 송씨 삼성공파 재실인 재송재(栽松齋)가 있습니다. 만약 남쪽에서 내려가게 된다면 계단이 있기 때문에, 자동차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힘들겁니

mspproject2023.tistory.com

이 글을 정리하다 흥미로운 가설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동래로 들어왔다는 송씨는 송응지(宋應祉)를 말하는데, 그는 후에 삼성공(三省公)으로 칭해집니다. 어찌보면 '삼성대'의 '삼성'은 '3개의 성씨(三姓)'가 아닌 '삼성공(三省公) 송응지(宋應祉)'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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