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성 동문 그리고 하산(금정산 등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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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금정산성 동문 그리고 하산(금정산 등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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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등산 2 (장대 등산길-북문 등산로-제4망루-의상봉-제4망루-제3망루-동문-동문 주차장)

1. 장대 등산길-북문 등산로-제4망루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497
2. 제4망루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499
3. 제4망루-의상봉-제4망루-제3망루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500
4. 제3망루-동문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502
5. 동문-동문 주차장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503

1. 동문

금정산성 동문
동문은 금정산 주능선의 해발 415m의 잘록한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망이 아주 뛰어나고 동래읍성에서 가장 근접하기 쉬워 금정산성의 으뜸 관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금정산성 부설비>의 기록에 의해면 "1807년(순조 7년) 늦가을에 토목공사를 일으켜 한달만에 동문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동문은 홍예식문(虹霓式門, 무지개 형태의 문)으로 문폭은 300cm, 홍예의 높이는 340cm이다. 동래부사 정현덕(재임 1867~1874)이 동문과 서문의 재건에 힘을 쓰고 있을 때의 이야기가 있다. 그는 두 성문을 아주 완벽하게 세우기 위해 이름난 석공을 수소문한 끝에 사제지간인 두 석공을 찾아 스승에게는 동문을, 제자에게는 서문을 짓게 하였다. 서문을 맡은 제자는 기술이 앞서 정교한 아름다움을 살려 스승보다 먼저 짓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스승은 제자의 뛰어난 기술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사람들은 그 스승을 미워하고 제자의 기술을 칭송하였다. 그러나 이들 사제는 동문과 서문 공사가 끝난 뒤에는 힘을 합쳐 밀양 영남루 공사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산성에서 동문의 바깥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동문 위쪽은 잠겨 있어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동문주차장쪽에서 동문을 들어온 경우, 앞으로 쭉 850m만 가면 산성마을이 나옵니다. 뒤쪽 동문주차장까진 300m라고 하네요. 왼쪽으로 꺾어 쭉 가면 산성고개(550m), 금정산성 광장(900m), 남문(2km)가 나오며, 오른쪽으로 꺾어 쭉 올라가면 제3망루(1.7km), 북문(3.8km)가 나온다고 합니다.
 

산성 내부에서 금정산성 동문을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동문주차장쪽으로 내려갔죠. 성벽이 진짜 웅장하네요.

내려가는 길에 또 한 컷 찍어봤습니다. 크고 웅장한 이 금정산성 동문을 뒤로하고 내려갑니다.

 

2. 하산

"인류에의 봉사가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사업임을 우리는 믿는다"
제4회 자연사랑 대회 기념 식수
1996(단기 4329). 4. 23.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
사단법인 부산금정청년회의소(JC)

동문을 넘어 동문주차장쪽으로 하산하다보면 1996년 4월 한국청년회의소 등에서 자연사랑대회 기념 식수를 심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엔 '생명살림여장군'과 '생명평화대장군'이 보입니다.

출처 : 부산일보

2007년 금정산생명문화축전 당시 이 두 장승을 세우는 장승굿을 했다고 하네요. 그 때 세운 장승 두 쌍입니다.

동문을 다 내려왔습니다. 옆에 건물은 화장실입니다.

그렇게 '동문'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전 아버지를 만나기로 했어서 조금씩 걸어내려 갔습니다.

가다보니 이런 곳이 나오더군요? 건널목을 건너 밑으로 0.95km 내려가면 부산대학교 기숙사가, 2.6km 내려가면 장전지하철역(문화거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나중엔 이쪽 길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그리고 사진 왼쪽으로 0..38km 올라가면 삼밭골이 나온다고 합니다. 어떤 곳인지 또 가보고 싶어지네요ㅎ 이렇게 2번째 금정산 등산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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