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등산 2 - 의상봉으로 그리고 다시 제4망루로, 그리고 제3망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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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등산 2 - 의상봉으로 그리고 다시 제4망루로, 그리고 제3망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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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등산 2 (장대 등산길-북문 등산로-제4망루-의상봉-제4망루-제3망루-동문-동문 주차장)

1. 장대 등산길-북문 등산로-제4망루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497
2. 제4망루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499
3. 제4망루-의상봉-제4망루-제3망루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500
4. 제3망루-동문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502

5. 동문-동문 주차장 :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503

4시 40분경 제4망루를 출발해 4시 45분경 의상봉에 도착했고, 곧 내려가서 4시 51분경 교차점을 만나 4시 59분경 제4망루로 다시 내려옵니다. 그리고 5시 15분경 제3망루에 도착했습니다. 제4망루-의상봉-교차점-제3망루까지 대략 35분이 걸렸네요. 만약 제4망루에서 바로 제3망루로 내려갔다면 약 16분 정도 걸렸을 겁니다.

제4망루를 뒤로 하고 의상봉 인근 산불감시초소쪽 지름길(여름엔 풀이 많이 자람...)로 갔습니다.

다 와갑니다. 저 봉우리가 바로 의상봉입니다.

산성 옆의 산불감시초소와 부채바위의 풍경을 뒤로하고

돌과 자갈이 뒤엉킨 길을 따라 갑시다.

그렇게 오르면 의상봉이 나옵니다.

의상봉(義湘峰)
의상봉(義湘峰, 620m)은 금정산성 제4망루가 있는 위쪽의 봉우리로, 동해의 망망대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망대*의 역할을 하는 봉우리이다. 늠름하고 고고한 자태로 웅크린 호랑이가 동해를 바라보며 부산을 지키는 지혜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 의상봉은 용호봉(龍虎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을 하려고 하자 갑자기 금정산 산신령인 호랑이가 나타나 승천을 저지하려고 용과 격렬한 몸싸움을 했다고 한다. 마침내 무승부가 된 호랑이와 용은 각각 위쪽은 용을 저지하는 형상의 호봉(虎峰)이 되었고 아래쪽은 용을 닮은 용봉(龍峰)이 되었는데, 두 봉우리를 합쳐서 용호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 1970년대 산악인들이 의상봉이라 명명한 뒤 지금까지 부르고 있다.

* 망대(望臺) : 적이나 주위의 동정을 살피기 위하여 높이 세운 곳

643.6m인 의상봉입니다. 꽤 높고 풍경도 좋습니다.

시원했습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 저 앞에 있는 높은 암벽은 무명바위라고 합니다.

햇볕을 직빵으로 맞는 위험천만한 암벽입니다만 풍경이 좋습니다. 

조금만 까딱하면 떨어질 듯합니다. 올라오신다면 너무 끝으로 가지 마시길 바랍니다.

의상봉에서 북문 쪽으로 가는 길로 가다 교차점에 다다랐습니다. 목표가 '제3망루, 동문 탐방'이기에 원효봉을 가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돌아갔습니다.

금정산 동백나무 군락지 조성
부산시화인 동백꽃은 점점 사라져 볼 수가 없어 금정산의 맑고 푸르른 기운을 받아 양지바른 이곳에 동백꽃 1천 그루를 식수하여 금정산을 즐겨찾는 사람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드리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식수일 : 2019년 3월 30일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부산광역시 산림생태과

제4망루 인근엔 금정산 동백나무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 자라면 볼만하겠습니다.

제3망루로 가는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회룡선원(약 1km 이상), 남산동(2.3km)가 나오며, 제4망루까진 0.3km라고 합니다.

전 샛길인 지름길로 제3망루로 갔는데요. 저 멀리 보이는 바위가 바로 나비바위입니다.

어느새 제3망루 이정표가 보이는군요. 여기서부터 제3망루까지 가려면 중간에 절벽같은 돌길을 오르내려야 하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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