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그루의 해송이 바다를 지키다, 기장 죽성리 해송과 국수당(국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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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다섯 그루의 해송이 바다를 지키다, 기장 죽성리 해송과 국수당(국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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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죽성리왜성 주차장에서 동쪽으로 안내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이곳에 사시는 아저씨께 물어보니 샛길 오른편 말고 좁은 왼편으로 쭉 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좁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저 멀리 거대한 나무가 보입니다.

미역을 말리는 곳까지 오면 나무까지는 금방입니다~ 

저 우뚝 솟은 곰솔들이 보이시나요~? 가까이 가보니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합니다!

보호수곰솔
Pinus thunbergii PARL.
소나무과·상록침엽교목

지방에 따라 해송, 또는 흑송으로 불려진다.
해마다 한 층의 가지를 내고, 5월에 꽃이 핀다.
지정번호 : 2-16-4
본수 : 5주
수령 : 400년
수고 : 20m
흉고 : 3.5m
지정일자 : 1997-02-04
소재지 : 기장읍 죽성리 249
관리자 : 기장군청 산림공원과

나무가 하나인 줄 알았는데, 5그루 해송들이 같이 자라고 있던 것이었어요~ 그 사이에 제당 하나가 있는데요.
이 제당을 국수당(혹은 국사당)이라고 합니다. 다른 일반적인 국수당(국사당)과 다르게 나무 안에 지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울산광역메일에 따르면 '(2008년 기준) 400여년전 국가 기원제를 지내기 위한 국수대를 서해안에 1개 동해안 이곳에 1개씩 세웠다'라고 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제당인 것이죠!

기장 죽성리 해송(機張 竹城里 海松)
부산광역시 자연유산
본 해송은 5그루의 나무가 모여 마치 한 그루의 큰 나무처럼 보이는 노거수이다. 해송(곰솔) 종류로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빼어난 수형을 가지고 있으며, 황학대라 불리는 죽성항 배후의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어 조망이 매우 뛰어나 주변에서 보면 그 모양이 매우 아름답고 웅장하다.

이곳에서의 풍경은 정말 시원했습니다. 이곳에서 제를 올리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그때 사람들은 올해도 풍어가 되고, 모두 안전하게 마을로 돌아올 수 있길 바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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