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녀의 몸(Тело красавицы)>
류드밀라 울리츠카야의 단편 <미녀의 몸(Тело красавицы)>은 <우리 차르의 사람들(Люди нашего царя, 2005)>의 여러 단편 중 <톰(Том)> 다음이자 <빛나는 매 피니스트(Финист Ясный Сокол)> 이전에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타냐(Таня)라고 더 많이 불리는 미녀 타티야나 네볼리나(Татьяна Неволина)의 아픈 과거와 아름다워진 현재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아름다움의 의미'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겠어요.
2. <미녀의 몸(Тело красавицы)>의 등장인물 관계도
주요 등장인물 | 타티야나 네볼리나(Татьяна Неволина)(타냐(Таня)) 그리냐 바스(Гриня Бас) 세르게이 티호노프(Сергей Тихонов)(세료자(Сережа)) 세료자의 어머니 예브게니야 니콜라예브나(Евгения Николаевна) 종합과 과장 보리스(Борис) 나탈리야 이바노브나(Наталья Ивановна)(보리스의 엄마) |
그 외 등장인물 | 빅토르 이바노비치(Виктор Иванович) 블라소프(Власов) 므나차카노바(Мнацаканова) 빌로츠키나(Вилочкина) 발리예바(Валиева) 시몬 시뇨레(Симона Синьоре, Simone Signoret) 주랍스키(Журавский) 주랍스키의 부인 보리스 보리소비치(Борис Борисович)(보랴(Боря)) |
3. <미녀의 몸>에서 기호« »로 표시된 표현들(줄거리 있음)
'깐죽이(пимпочка)'라는 별명의 군사선생님, 빅토르 이바노비치(Виктор Иванович)는 어떻게 말뚝들이 박혀있고 텐트들이 긴장되었는지(팽팽한지), 오랫동안 확인했었고, 8개 중 3개는 쓰러뜨리고 새롭게 팽팽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텐트를 정비하는 것을 끝냈고 모닥불 아래 잔디들의 정사각형을 잘라내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큰 솥에 차를 끓이고 가정용 비축품으로 (만들어) 먹었으나, 모여서 노래들을 부르지 않았다. 안에는 건조하지만 밖은 젖은 텐트들로 흩어졌다. 그 처음(날)부터 축일은 잘되지 않았다. 한밤중에 크고 지독한 비명으로 깨어났다. Виктор Иванович, преподаватель военного дела по прозвищу «пимпочка» долго проверял, как вбиты колышки и натянуты палатки, три из восьми свалил и велел натягивать заново. Только закончили оборудовать лагерь, сняли квадрат дёрна под костер, как пошел дождь. Сварили чаю в большом котле и поели из домашних запасов, но песен не пели, как собирались. Праздник с самого начала не задался. В середине ночи проснулись от звонкого злобного крика: |
— 아-아-아! - 여성의 목소리가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 모두에게 나의 몸이 필요해, 그 누구에게도 나의 영혼은 필요하지 않아! — А-а-а! — визжал женский голос. — Всем нужно мое тело, никому не нужна моя душа! |
텐트들 사이에서 10학년생(десятиклассница) 타냐 네볼리나(Таня Неволина)는 헝클어진 머리카락으로 각각의 회전으로 퍼덕거리며, 베개도 담요도 아닌 것을 가슴으로 끌어안으며 허위적거렸다. 그녀에게 빅토르 이바노비치는 달려갔고, 그녀를 멈추고 텐트로 밀어 넣으려 시도했으나, 그녀는 붙잡히지 않고, 히스테리컬하게 소리쳤다. Между палатками металась Таня Неволина, десятиклассница, взмахивая на каждом повороте распущенными волосами и прижимая к груди не то подушку, не то свернутое одеяло. За ней бегал Виктор Иванович, пытался ее остановить и запихнуть в палатку, но она не давалась, истерически орала: |
—아-아-아... 모두에게 (나의) 모-오-옴-만 필요해. — А-а-а... Всем нужно только те-е-ло-о... |
그러나 타냐(Таня)는 히스테리가 아니었다 — 그러한 격발은 그녀에게 삶에서 한 번 일어났고, 결코 반복되지 않았다. Но истеричкой Таня не была — такой припадок случился с ней однажды в жизни и никогда не повторялся. |
한 선생님과 군사야외실습을 하던 아이들은 텐트를 다시 치자마자 비가 옵니다. 그렇게 대강 식사를 끝내고, 각자의 텐트로 들어갔죠. 축일 첫날부터 일이 잘 안풀렸는데, 밤이 되자 한 소녀(타냐 네볼리나)가 모두 자신의 마음(영혼)이 아닌 몸을 원한다고 울부짖습니다.
'모든 소녀들은 사람들같은 사람들인데, 나는 그러한 박제품이야', 그녀(타냐)는 잠깐 생각했고 인간성의 보존을 주장하는 미녀들의 위대한 문제를 예감하면서 신선한 힘과 함께 울기 시작했다... «Все девочки люди как люди, а я — чучело какое-то», — подумала она и заплакала со свежими силами, предчувствуя великую проблему красавиц, претендующих на сохранение личности... |
그러한 생각은 그녀의 삶을 좀먹게 만들었는데요.
'능력은 중간입니다', 선생님들은 말했지만, 타냐는 자신에게 엄격하게 대했다. 어떠한 능력도 (없어)... «Способности средние», — говорили учителя, но Таня относилась к себе строже: способностей никаких... |
한 편으론, 스스로를 엄격하게 대하는 성격을 가지게 되었죠.
세료자(Сережа)는 그녀로부터 그 무엇도 바라지 않았다. 그에겐 강한 아픔이 있었고, 그는 타냐가 그를 방문했을 때에, 그리 사랑하지조차도 않았다. Сережа от нее ничего не хотел. У него были сильные боли, и он даже не очень любил, когда Таня его навещала. |
한여름에 그에게 (의사가) 수술을 했고, 타냐가 사과 '파피로브카(белый налив)'와 함께 회복실(послеоперационная палата)로 그에게 찾아왔을 때, 그는 사과들을 던져버렸고, 그녀가 그에게 더 이상 오지말았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벽으로 얼굴을 돌렸다 - 운다. 그 때 그녀는 그에게 직접 키스했다. В середине лета ему сделали операцию, и когда Таня пришла к нему в послеоперационную палату с яблоками «белый налив», он побросал яблоки, сказал, чтобы она к нему больше не ходила, и отвернулся лицом к стене — плакать. Тогда она его сама поцеловала. |
타냐가 병원에 간호사로 취직하고, 곧 있어 세료자는 그녀에게 호감이 생겼고, 그렇게 1년간 그녀를 매일 집까지 데려다 줍니다. 이후 여름에 지병이 심해지며 도스토옙스키 거리(улица Достоевского)의 한 병원에 입원했죠. 그렇게 그녀는 그에게 자주 병문안을 갑니다. 그러나 세료자는 오히려 그녀에게 오지말라고 화를 내며 혼자 울었죠. 그런 남자에게 타냐는 시집갑니다. 그러나 세료자와의 결혼 생활은 그닥 좋지 않았고, 결국 이혼합니다. 중간에 한 차례 사건이 있어 그녀는 외과에서 종합과로 건너가는데, 그곳에서 '진짜 엄마'같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 Мам, да таких мужиков, как ты мне подсовываешь, полные троллейбусы, таких-то я могу завести хоть дюжину. |
-엄마, 그리고 네(엄마)가 내게 밀치는, 그런 남자들로 가득찬 트롤리버스를 적어도 다스(дюжина, 12개)를 데려갈 수 있어요. |
— Вот и заведи, — порекомендовала мать. |
- 그럼 데려가, - 어머니는 권했다. |
— А зачем? — холодно спросила Таня. — Им всем одного надо. |
- 아 왜요? - 차갑게 타냐가 물었다. - 그들 모두에게 하나만 필요해요. |
Мать обиделась и немного рассердилась: |
어머니는 발끈했고 조금 화났다. |
— А ты что, особая? Тебе не надо? |
- 그럼 넌 뭐, 특별해? 네게 (그런건) 필요없어? |
Таня посмотрела васильковыми глазами, прикрыла их своими рекламными ресницами, покачала головой: |
- 타냐는 하늘빛의 눈들로 바라봤고, 그들은 자신의 광고(같은) 속눈썹으로 덮었고, 머리를 저었다. |
— Нет, мне такого не надо. |
- 아뇨, 제겐 그런건 필요없어요. |
— Ну и сиди с кошкой, — вынесла мать приговор. |
- 그럼 고양이랑 앉아있어 - 어머니는 판결을 제기했다. |
И Таня сидела с кошкой. |
그리고 타냐는 고양이와 앉아있었다. |
«Кошке нет дела до красоты, ей важна душа», — думала Таня. |
'고양이에게는 아름다움까지는 (그의) 일이 아니고, 그에겐 영혼이 중요해' 타냐는 생각했다. |
타냐는 연애에 대한 생각을 열렬히 하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에서 그녀의 엄마는 그녀가 아깝다는 듯이 연애나 하라고 독촉하죠.
— 그건 그렇게 적은 것이 아녜요, —말했고, 그녀로 머리를 돌리고 미소지었다. — Это не так уж мало, — сказал, повернул голову в ее сторону и улыбнулс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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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는 여전히 조금 보지 않을까, - 타냐는 생각했다. - 정말 나의 목소리 하나에 단순히 그렇게 웃고 있던걸까?' «Может, он все же немного видит, — подумала Таня. — Неужели улыбнулся просто так, одному моему голосу?» |
일을 하던 타냐는 '보리스'라는 멋진 장님을 만나고, 그가 자신의 목소리(내면)에 집중하는 것을 느끼고 사랑에 빠져, 그와 결혼합니다. 보리스의 어머니도 다른 어머니들과 다르게 그녀를 잘 이해했죠. 그렇게 이야기는 행복하게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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