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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중앙도서관 4층 과학기술자료관으로 올라와 안내데스크가 있는 신관쪽으로 틀어 안내데스크가 있는 왼쪽 벽을 따라 앞으로 가면 왼편에 박제되어 기증된 바다거북이 유리창에 담겨 있습니다.
2014년 12월, 제13대 부산대학교 총장으로 있었던 화정(和廷) 서주실(徐柱實, 임기 : 1987.09.~1991.08.) 박사가 박제된 바다거북을 기부합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그는 2011년 8월 23일에도 헌법 및 헌법 관련 정치분야 귀중 외국 서적 2500권을 부산대학교에 기부한 적이 있었어요.그 책들은 제2법학관 5층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그의 호를 딴 화정문고(和廷文庫)를 세워 그곳에서 책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바다거북(海龜, sea turtle) |
기증자 : 서주실 부산대학교 제13대 총장 기증일 : 2014년 12월 |
* 학명 : Chelonia mydas japonica * 생물학적 분류 : 거북목 바다거북과 * 크기 : 89cm * 분포지 : 국내 동해안, 남해안 |
해초가 많고 잔잔한 바다에 산다. 태평양과 인도양의 열대 및 아열대 온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동해안과 남해안 주변에 주로 서식한다. 평균 크기는 70~120cm이며 몸무게는 180~300kg이다. 푸른색 또는 갈색무늬가 있는 방패 모양의 등딱지와 머리 부위에 있는 커다란 비늘판이 주요 특징이다. 배쪽은 대개 누런 흰색이다. 주로 해조류를 먹으며 때로는 동물성 먹이도 잡아먹는다. 한해에 2~4차례에 걸쳐 알을 300개쯤 낳으며 부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8~70일이다. 고기와 알의 맛이 튀어나 식용으로 남획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거북을 귀(龜)라 하며, 오래 산다는 의미에서 용이나 봉황과 함꼐 상서로운 동물로서 인식되었다. 집을 짓고 상량할 때 대들보에 하룡(河龍), 해귀(海龜)라는 문자를 써놓았으며 비석의 받침돌도 거북모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또한 전설에도 등장하며, 동작이 느린 동물로 많은 이야기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다. |
부산대학교도서관 |
바다거북이 오래 오래 사는 것처럼, 부산대학교라는 지식의 창고가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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