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속 일제강점기 때부터 한민족의 문화를 연구한 진단학회터
본문 바로가기

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한옥마을 속 일제강점기 때부터 한민족의 문화를 연구한 진단학회터

728x90

서울 종로구 계동 98은 현재 한옥호텔 락고재 서울 본관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진단학회 상무위원을 지냈던 대한민국 실증사학의 시조 이병도(1896~1989)가 살던 곳이기도 했죠~

이 락고재의 뒷문 주변에 2기의 비석이 세워져 있죠.

진단학회 터
[震檀學會址]
진단학회 창립 터
[震檀學會創立址]
이 언저리(계동 98)는 1934년 일제의
식민문화통치에 대항하여
민족문화를 수호, 발전코자
설립한 진단학회가 있었던 곳.
한국역사 및 문화를 연구하기 위하여
1934년 5월 7일 창립한 진단학회
사무소가 1936년 초 성북동으로
옮겨갈 때까지 있던 자리.

바로 진단학회 창립터 표지석입니다.

'동방 단군의 나라'란 뜻의 진단(震檀)을 이름으로 한 진단학회는 1934년에 한국인 학자들이 조선총독부와 일본인 학자들이 주도하는 연구방식에서 벗어나 한국과 인근지역의 문화를 한국인의 주체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연구방식을 닦기 위해 세워진 학회입니다. 그 진단학회가 처음 세워진 곳이 바로 이곳이었죠!

이 학회는 1942년 10월부터 일어난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관련 학자들이 집단으로 체포되면서 활동이 중지되었으나, 1945년 8월, 광복 이후 다시 <진단학보> 재발간을 하게 되면서

진단학회 홈페이지 (출처 : https://chintan.jams.or.kr/co/main/jmMain.kci)

90주년이 되는 2024년인 지금까지도 활동을 쭉 해오고 있습니다. 웹사이트(https://chintan.jams.or.kr/)도 있죠~

 

진단학회

진단학회 방문을 환영합니다.

chintan.jams.or.kr

역사적으로 문화적으로도 기억해야 할 이곳을 지나 계동길쪽으로 나아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