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낳게 해달라고 빌며 돌을 갈던 흔적, 부산 금곡율리 알터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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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자식을 낳게 해달라고 빌며 돌을 갈던 흔적, 부산 금곡율리 알터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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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금곡동 율리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건널목에 큰 팽나무인 당산나무가 보입니다. 그 나무 아래에 작은 돌이 하나 있죠~

금곡율리 알터 유적
소재지 :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 율리 부락
옛 사람들은 풍요와 생산을 염원하는 것이 생활의 첫번째 일이다. 이곳 금곡동 알터유적은 그러한 것을 잘 대변해주는 원시종교(原始宗敎)에 관련된 민속으로 종족을 보존하기 위하여 여인들이 이곳에 찾아와 길쭉한 돌로 구멍을 갈며,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빌었다 한다. 이것을 학문적으로 성혈(性穴, cup-mark, Skåltegn, чашевидный знак)이라고 부르며 "덴마크"와 "시베리아"에서 발견되어 이렇게 명명(命名)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생산과 풍요를 비는 원시종교의 유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곡동에는 현재까지 3개가 발견되었는데 2개는 석재(石材)로 사용하기 위하여 깨어 없어지고 1개소만 남아있다. 그러나 현재 지역 주민중에는 이것에 관하여 언제 만들어 졌는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없으니 자세한 내력이 끊어진지 오래인 것으로 보인다.

안내판 바로 뒤쪽에 있는 돌이 바로 금곡율리 알터유적입니다. 오래전 이곳에서 자식을 낳게 해달라고 빌었을 한 어머니 혹은 한 여성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했던 곳입니다.

 

안내문과 돌의 뒤쪽에 위치한 거대한 나무는 금곡동 율리 팽나무라고 불리며 200년간 이곳에서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모셔지고 있습니다.

 

200살이 넘도록 율리마을을 지켜주는 부산 금곡동 율리 팽나무

금곡동 팽나무금곡동 화정 팽나무금곡동 율리 팽나무금곡동 화방사 팽나무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동에는 수령이 약 200년에서 270년에 달하는 팽나무 세 그루가 있습니다.그 중 금곡대로와 효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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