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와불과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한 가지 소원을 이뤄준다는 기장 정관 소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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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큰 와불과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한 가지 소원을 이뤄준다는 기장 정관 소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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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오케 사장님과 부산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의 소원사를 찾았습니다~

밀양 박씨 규정공파 양화문중의 제당인 죽원당이 있는 삼거리에서 쭉 올라오면 절 입구가 나옵니다.

 

부산 기장 정관읍의 밀양 박씨 규정공파 양화문중의 제당, 죽원당

부산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정관중앙로 179에, 소원사 가기 직전 꺾는 길목에 밀양 박씨 제당인 죽원당이 있습니다.카카오맵 기준 가장 오래된 스카이뷰인 2008년에도 이미 지어져 있던 제당입니

mspproject2023.tistory.com

꽤 규모가 크고 볼거리도 많고 건물도 많은 절이에요.

양 옆으로 코끼리가 서있는 일주문으로 들어가면 많은 등들과 함께 부처님상, 사천왕상, 십이지신상이 서 쭉 서 있습니다.

이 길이 끝나면 천왕문이 있죠.

사천왕에게 인사를 드리고 들어섭니다. 

포화대상도 반겨주고, 천왕문 바로 옆 연못에 거북이들도 저희를 반겨줍니다~

포화대상 뒤쪽에 건물이 두 개가 있습니다. 왼쪽은 매점과 요사채이며, 오른쪽은 쉼터, 해우소, 친견실 등으로 쓰이는 건물입니다.

절 중간쯤 다다랐을 때 뒤돌아서 찍었습니다. 아깐 등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지만, 천왕문 위에 큰 불상이 하나 서 있네요~

쭉 가면 길이 나뉩니다!

오른편 해탈교를 건너 돌아가면 용왕당 등이 나옵니다.

왼쪽의 해탈문으로 들어가면 누각이 나오며, 그 누각을 지나면 대웅전으로 갈 수 있죠.

왼쪽 길로 올라가봤습니다. 이곳에서 부처님께 목욕을 시켜드릴 수 있죠~

이제 대웅전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대웅전 옆에는 관음전이 있구요.

관음전으로 가는 길에도 많은 불상과 탑들이 있었습니다.

명부전으로 가는 길쪽으로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유골봉안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명부전 뒷편으로 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와불전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칠불전으로 가게 됩니다.

동양최대 산신 기도도량이라고 써놓은 쪽으로 가면 칠불전으로 갈 수 있습니다.

와불전 입구에는 부처님이 태어나면서 잡은 자세를 상징하는 석상이 있고, 그 아래 계단으로 그가 처음 외쳤던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우선 칠불전으로 향했습니다. 과거의 칠불을 모신 곳이죠.

칠불전으로 나가면 아까 처음에 동양최대 산신 기도도량이라고 써진 문으로 이어지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 많은 코끼리와 불상이 있습니다.

칠불전을 지나 쭉 올라오면 영지못(가동소류지)로 갈 수 있는데요. 이쪽에서 칠불전과 그 뒤 와불전에 누워 있는 와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도에는 가동소류지라고 써있는 영지못입니다. 저 뒷편엔 해수관음상도 서 있습니다.

영지못을 돌아 내려가면

불두전이 나옵니다. 불두(부처님의 머리)와 기념비, 석상 등이 있는 곳입니다.

불두전 계단을 내려오면 와불전입니다. 진짜 엄청 크죠!!!

이 아래에는 13개의 종이 있습니다. 자신의 띠에 맞는 종을 7번 치면 된다고 합니다~

십삼의 종을 치세요
여기 13타의 종이 있습니다. 종은 십이지간(열두띠)을 응용하여 만들어 놓았습니다.
본인이 무슨 띠인지 확인해여 해당되는 그림이 표시 되어 있는 종을 찾아 일곱번 치면 됩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은은한 소리가 나게 종을 치십시오) 종 위에는 코끼리 상이 있고 코끼리 등위에는
부처님 십대제자가 계시고 좌, 우에는 아미타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끼리 코끼리는 수명과 건강 그리고 장수를 상징합니다.
부처님 십대제자 부처님 십대제자는 깨달음과 지혜를 뜻하고 두뇌발달에 도움을 줄 것이며 번뇌망상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아미타불 좌,우 아미타불은 비뚤어진 길을 바로 잡아주며 절망과 실패를 막아줍니다.
위 세가지를 "꼭" 읽어보시고 종을 치시면 자신도 모르게 모든 번뇌망상을 내려놓게 됩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게 되면 순간 새로운 것이 얻어지며 텅빈 몸과 마음을 채워 평화와 자비가 가득한 인복으로 남은 인생이 새로이 열릴 것입니다. 한번으로 안 채워지면 절에 오실때마다 종을 치시면 꼭 소원을 이룰 것입니다. 언젠가는 "꼭" 채워줄 것입니다. 정신을 가다듬고 믿음을 가지고 종을 치면 성불의 종이 될 것입니다.
* 자기 나이를 모르시는 분은 13번째 코끼리 종을 치십시오.
그리고 와불 부처님을 친견 하십시오.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얻은 복은 복 중에 제일 중요한 인복입니다.
서기 2022년(불기 2256년) 월 일
소원사 창건주 조실 동환 대광 대종사

이제 와불전으로 들어왔습니다~ 우선 스님께 차를 한 잔 대접받고 마시고 와불의 몸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신비의 대야
간절한 마음이 닿으면 놀랍고 신비한 일이 일어나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비의 대야

1. 양쪽 손잡이를 양손으로 문지르면 물이 튀어 오른다.
2. 아무나 물이 튀어 오르지 않는다.
3. 대야에서 물이 튀어오르며 신비한 소리도 난다.

이 대야는 약 30년 전에 주지 대광 스님께서 해외성지 순례차 어느 스님한테 선물을 받았고 이 대야는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래 전 중국 황실에서 내려온 대야라고 설화로 전해내려온 것으로 알고 있다.
소원사 주지 대광 큰스님께서 모든 불자님의 마음에 현대병이나 현실 속세에서 찌근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고
한바탕 웃고 새로운 기운을 받다 더 열심히 살라는 뜻에서 이번 와불 점안과 동시에 불자들에게 공개한다.

와불전으로 들어오시면 처음엔 신비의 대야가 있습니다~같이 간 사장님은 신비의 대야에서 물을 튀기던데 전 안되었어요~왜 안되는거야~~~ 스님의 표현을 빌리면 아직 이걸 해내기엔 덕이 많이 부족한가봐요ㅠㅠ

지리산 돌 할배 지리산 돌 할매
지리산 돌 할배는 돌 할매와 부부인연으로 모셔져 있다.
돌 할배는 쉽게 들리지 않습니다. 꼭 들고 싶읏힌 분들은 너무 무거우니 조심 하시고 들어보십시오.
1/1000 정도 들릴 것이나 보살님들은 위험 하오니 시도하지 마시고 할매 돌만 들어보세요.
지리산 돌 할매는 소원사 회주(창건주)이신 대광 큰스님께서 지난 2011년에 지리산 천왕봉 줄기에서 꿈에 선몽을 받고 모시고 온 할매돌입니다. 자연석으로 받침을 만들어 돌할매를 품고 있는 모습으로 2023년 4월 2일 와불 점안과 함께 모셨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정신을 한곳에 집중하고 소원을 발원하면서 돌을 아주 가볍게 들어 올리면 됩니다.
만약 안들리시는 분들은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다음에 와서 들면 됩니다.

다만, 지리산 돌 할매는 가뿐히 들었습니다~ 성인 남성이면 누구나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와불로 올라가는 계단을 탑니다.

와...왼편에는 부처님 피사리, 오른편엔 부처님 전골사리가 있고, 가운데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습니다. 그 위에는 부처님 고행상이 있습니다.

사리가 묘하고 신비한 기운과 색을 내는 것 같습니다. 빠져들 것 같았어요. 부처님의 몸 속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혹여 정관에서 절을 가보고 싶다면 이 소원사 한 번 찾아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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