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도서관 옆 벅구산에 세워진 4·19혁명 신정융열사 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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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금정도서관 옆 벅구산에 세워진 4·19혁명 신정융열사 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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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초등학교에 세워진 고 신정융 추모비에 대해선 이 글(https://mspproject2023.tistory.com/937)을 참고해주세요~

 

금정중학교에서 3.1 운동과 4.19 혁명의 흔적을 찾다.

1. 금정중학교 교문 옆에 있는 비들 범어사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경찰서 바로 옆에 금정중학교가 있다. 이 금정중학교 입구에 이렇게 큰 2개의 비와 작은 타임캡슐 한 개가 있다. 1-1. 삼일운동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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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금정도서관에서 건널목을 건너 벽천으로 조금 올라오면 벅구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나옵니다.

벽천을 지나 등산로 초입부분에 다다르면 오른편에 '4·19혁명 신정융열사 추모비(四·一九革命辛政隆烈士追慕碑)'가 세워져 있습니다.

(1960년) 3.15부정선거(不正選擧)에 항거(抗拒)하여 일어난 4.19 혁명(革命)에 방년(芳年, 꽃다운 나이) 20세로 산화(散華, 꽃같이 짐)한 열사의 충혼(忠魂)을 추모(追慕)하여 그의 죽음이 강상(綱常)의 지주(砥柱, 돌기둥)가 되어 민주사회(民主社會)의 발전에 정기(正氣)와 풍교(風敎, 백성을 착하게 가르침)의 거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다시 세우고 고시(古詩)를 인용(引用)하여 민선자치시대(民選自治時代)를 맞아 32만 구민(區民)의 뜻을 담는다.
日月高揚 殉國節 風雲長帶 殺身悲
[일월고양 순국절 풍운장대 살신비]
해와 달은 순국의 절의를 높이 비추고
바람과 구름은 살신의 슬픔을 품고 있네
1996.4.19.
정중환 짓고 배재식 쓰고
금정구청장 윤석천 세움

약력
성명 : 신정융(辛政隆) (관향(貫鄕) : 영월 신씨(寧越辛氏) 부(父) 신해득(辛亥得)의 2남)
출생지 : 1941년 3월 6일 금정구 노포동 583번지에서 출생
출신교 : 청룡국민학교 22회 졸업, 금정중학교 10회 졸업, 1996년 4월 19일 동래고등학교 명예졸업
[건립경위]
 이 고장에 출신 후 열사(烈士)는 1960 3.15의 자유당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일어난 4·19혁명에 앞장 섰다가 진압 경찰의 총탄에 순국하였다. 이에 당시 동래군 북면 청년학우회에서 작은 기념비를 세웠고, 1981.4월 북면지구 청년연합회와 향인(鄕人)들이 금정중학교 교정입구에 옮겨 세웠던 것을 구민의 뜻을 모아 이곳에 다시 세운다.

1940년, 현재의 금정구 노포동 지역에서 태어난 신정융 열사는 3.1운동의 뜻을 이은 청룡초등학교와 금정중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동래고등학교까지 졸업했습니다.

 

그러던 중 1960년 자유당의 3.15 부정선거에 항의해 일어난 4.19 혁명이 일어났죠. 이미 그는 직장인이 되었지만 이 혁명에 동참했는데요. 4월 20일 오후 1시 20분경, 진압 경찰의 총탄을 맞고 신정융 열사는 결국 20세의 나이에 순국하게 되었습니다...

 

그 피가 헛되이 땅으로 스며든 것은 아닌듯 26일이 되자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 발표를 하곤 하와이로 망명하며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라는 목표로 한 발 더 나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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