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토성역 안 북측에 있는 역사 및 관광 안내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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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부산지하철 토성역 안 북측에 있는 역사 및 관광 안내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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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충무동의 토성역 북측(1~3번출구쪽)엔 임시수도기념관과 같은 역사 안내판과 부산 서구 관광 안내판이 있습니다. 무심코 지날 수 있지만, 일상 속 여행이나 휴식처를 찾기 위해 자세히 들여보지 못했을 내용들을 이렇게 글로 정리해봤습니다.

임시수도 부산,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 재건의 밑거름이 되다
임시수도기념관(provisional capital memorial hall)
임시수도기념관
개관시간 : 09:00~18:00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입장료 : 무료
임시수도기념관은 한국전쟁이라는 국난의 시기에 대한민국 임시수도로서의 소명을 훌룡하게 마친 부산의 위상과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해 1984년 6월 25일 처음 개관하였으며, 현재 임시수도대통령관저와 전시관 등 2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임시수도대통령관저'는 1926년 8월 경상남도지사 관사로 건립된 건물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하고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자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은 1953년까지 이 건물에서 거처하였다. 이떄 이 관저 건물에서는 대한민국 정치의 최종 결정이 이루어지고 수많은 외국 국빈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임시수도대통령관저'는 이와 같은 역사성과 함께 근대건축물로서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11월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6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이 관저의 실내 공간은 관람객들이 임시수도 시기 대통령 내외와 수행비서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그리고 관저 밖에는 누구나 고즈넉한 운치를 느낄 수 있을 만큼 정원이 매우 잘 가꾸어져 있다.

2012년 9월에 옛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관사를  전면 리모델링하여 개관한 '전시관'은 한국전쟁의 발발과 피란민들의 생활상, 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임시수도기념관 연혁

1926.08.10, 대통령관저 건물 준공
1926~1950,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
1950.08.18~1953.08.15 임시수도시기 대통령관저로 사용
1953~1983, 경남도지사 관사로 사용
1984.06.25 임시수도기념관 개관
2000.04~2002.11 건물 복원공사 및 전시개편
2012.09.19 전시관 개관
2018.11.06 임시수도대통령관저 사적 제546호로 지정
대통령관저
임시수도대통령관저는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비서진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집무를 수행하고 주요 국빈들을 맞이했던 공간이다. 2000~2002년에 이루어진 여러 차례의 복원 및 꾸미기 공사를 통해 특히 대통령관저로 쓰였을 당시의 모습과 유사하게 재현되었다.

대통령관저의 1층에는 응접실과 서재, 내실, 거실, 식당, 부엌, 욕실, 화장실, 경비실(증언의 방), 조리사실(생각의 방) 등이 있다. 그리고 2층에는 집무실과 손님방이 있다. 이 중 손님방은 회상의 방으로 이름을 붙였으며 현재는 이곳에서 임시수도 부산 관련 영상물을 방영하고 있다.
전시관
전시관 건물은 1987년 9월에 개원한 부산고등검찰청의 검사장 관사 용도로 지어진 단층의 벽돌조 가옥이다. 검찰청사의 이전에 따라 2002년 임시수도기념관 영상관으로 개편되었다가 전면 리모델 공사를 통해 2012년 9월 19일자로 한국전쟁기 임시수도로서 국난을 극복해낸 부산의 위상과 역사성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는 전시관으로 거듭났다.

다양한 유물과 연물모형, 패널, 영상물 등으로 꾸며진 전시실은 <전쟁과 삶>, <임시수도 부산의 1,000일>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제전으로 확대되었던 한국전쟁의 경과와 피란수도 부산에서의 다양한 일상들, 임시수도 시기 부산의 주요 정치적 사건과 전시(戰時) 행정, 경제적 변화 모습 등을 보여준다.
야외정원
정원에는 많은 나무와 꽃들이 심어져 있고, 작은 연못과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곳에서 사색이나 운동을 하였으며, 공연을 관람한다든지 손님들과 식사나 대화, 기념촬영을 하기도 하였다. 지금은 남아있지 않지만 사진자료 등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에는 정원 서편에 2개의 대형 방공호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서구문화원
부산서구문화원은 2009년 9월 15일 설립된 법인으로 문화예술교육, 지역 축제 개최 및 지원, 작은도서관 운영 등 지역 문화 예술 진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규모 전시 공간 및 취미 생활 공간 제공, 문화체험, 창작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과 문화적 교류 및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카리나반, 난타반, 문학치료반, 우쿠렐레반, 꽃꽂이반, 문예창작반, 붓글씨반, 전통무용검무반, 문화해설사반, 서양화반, 한자반, 수강생작품전
부산서구문화원 수강생모집
문의전화 051-231-4085
www.seogucc.or.kr

문화 예술/축제
송도 해맞이 축제(1월 1일)

희망찬 새해의 첫 일출을 바라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구민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축제로서 흥겨운 민요한마당, 소망기원 풍선날리기, 떡국 나눔 행사 등이 펼쳐진다.
송도 달집 축제(정월대보름)

묵은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의 길운을 맞이하기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 송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삼아 개최되는 축제로서 전통놀이 마당, 달맞이제, 선박퍼레이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형 달집 태우기 등 다채로운 달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송도 바다축제 및 현인가요제(8월)

강렬한 태양과 새하얀 백사장 아래 개최되고 있는 송도바다축제의 절정 한 가운데에 한국 대중가요 1세대이자 부산 출신인 고(故) 현인(玄仁) 선생을 추모함과 동시에 신인 가수를 발굴하는 여름 축제로 현인 추모 공연과 현인가요제 최종 예선 및 본선, 축하공연 개최 등으로 한 여름날의 추억과 낭만의 밤을 선사한다.
구덕골 문화예술제(9월)

구덕골의 가을 청취 속에 펼쳐지는 품격있는 문화예술 축제로서 '현대적 감각과 고전의 향기를 한 자리에!'라는 주제 아래 무형문화재 공연,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발표회, 문예창작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고등어축제(10월)

부산 시어인 고등어를 테마로 한 부산의 대표적인 수산업 문화축제로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어주제관, 수산기업홍보관, 명품 고등어요리관 운영과 맨손으로 고등어잡기, 고등어 깜짝 경매,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 등 산업과 문화를 결합시킨 특화된 산업문화축제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고 있다.
송도트리문화축제(12월)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대에 대형 트리조형물, 각종 빛 조형물과 포토존 등이 설치되며, 주변 가로수와 화단에도 다양한 조형물과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깊어가는 겨울밤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 준다.

서구 관광 명소
송도해수욕장

우리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며 60~80년대 송도의 추억으로 잘 알려진 해수욕장으로 해상고래조형등대, 수변공원, 송도폭포, 음악분수, 해상다이빙대, 송도구름산책로 등의 다양한 시설과 사계절 축제와 행사 등이 펼쳐지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암남공원

해안의 소나무 숲 사이로 바다가 보이는 바다풍경과 그 위에 유유히 떠 있는 배들의 모습으로 한 폭의 그림을 선사하는 공원. 천혜의 해안절경을 자랑하는 암남공원은 암남동 진정산 일대의 자연공원으로, 온통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도심공원이다.
대신공원

1968년 2월 21일 대신공원이란 이름으로 일반인이 즐기는 중앙근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삼나무·편백·벚꽃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삼림욕의 최적지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잘 가꾸어져 있다.
구덕문화공원

구덕산 자락에 위치한 공원으로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석부작과 아열대 수목이 있는 목석원예관, 전시와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다목적관, 다목적광장, 옛돌마당,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편백숲 명상의 길, 인공 폭포와 놀이마당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의 평생 교육 및 학생들의 현장 학습을 위한 문화 휴식 공간이다.
송도해안산책로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800m, 폭 1m의 송도해안산책로는 편도로 20분 정도 소요된다. 산책로를 걸으며 수많은 배들이 닻을 내린 아름다운 송도 연안과 1억 년 전 퇴적암으로 형성된 암남공원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송도구름산책로

송도해수욕장 동편에 있는 거북섬 인근에 총 길이 296m, 폭 2.3m로 조성 중인데 2015년에 동대구간 104m가 완공돼 먼저 문을 열었다. 마치 바다 한 가운데를 걸어 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일부 구간은 9.3m 아래 바다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투명 강화유리 바닥으로 돼 있어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부산공동어시장

부산지역 수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적정 가격 유지, 물류 원활화를 통한 수산물 유통의 선진화를 달성하기 위하여 설치된 어시장으로 1963년 11월 1일 부산항 1부두에서 부산종합어시장으로 개장하였고, 1971년 1월 20일 부산공동어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1973년 1월 22일 현재 위치인 남부민동으로 이전하였다.
천마산조각공원

하늘에서 말이 내려왔다는 전설의 천마바위와 44점의 조각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공원 주변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산책로, 전망대, 쉼터,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구덕운동장

사직운동장이 건립되기 전까지 부산에서 유일한 종합운동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1920년 9월 작은 동물원 옆의 넓은 빈터를 마을 체육대회 장소 등으로 사용하다가 1928년 9월에 부산공설운동장으로 건립하였으며 1982년 사직운동장이 건립되어 그 해 6월에 구덕운동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1926년 경상남도 도청 건립과 함께 도지사 관사로 지어진 2층 목조건물로 6.25전쟁 당시 3년간(1950~1953) 부산이 임시수도로서의 역할을 담당했을 때 대통령 관저로 이용된 곳이다. 기념관에는 임시수도 당시의 이승만 대통령의 유품을 중심으로 하는 소장품이 6개 방에 전시되어 있으며, 부산시지정기념물 제53호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부산대학교 병원 앞 서구근대역사흔적길에 소개된 근현대 사진들은 이 글을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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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병원 앞 서구근대역사흔적길 사진들

1. 부산대학교병원 앞과 서구근대역사흔적길 소개 부산 서구 아미동의 동부, 토성역 바로 서쪽에 부산대학교병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임시수도기념거리,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 임시수도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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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토성역 4번 출구에 있는 토성터 안내판도 있으니 지나가다 들려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780

 

토성역 앞의 토성동의 유래를 알려주는 토성터 안내판

토성역 4번 출구 뒷편에 '토성역, 토성동'의 유래가 되는 '토성'에 관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토성(土城) 터 이 지역은 삼국시대 또는 조선시대 토성이 있었던 곳이다. 이 지역에 있었던 토성(土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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