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윤산 자락에 모두 모셔진 남평문씨 의안공파 금사문중 금성묘원

부산 금정구 회동동의 윤산 자락(부산 금정구 회동동 산 70-2)에 위치한 남평문씨 금사문중의 재실 금성묘원(錦成墓園)을 찾았습니다. 이름 '금성(錦成)'은 1976년에 바로 옆 부산 금정구 금사동에 설립된 금성재(錦成齋)에서 따왔습니다~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남평문씨 금사문중 금사묘원'이라고 쓰인 묘원 입구가 나타납니다.

그 신성한 문을 지나면 남평 문씨 의안공파 동래종중 금사문중의 조상들을 층층히 열별로 모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도 출처 : 카카오맵

카카오맵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양지바르면서 넓은 묘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위쪽 3기의 비석 등은 입향조 등을 모신 것으로, 거기서부터 1열, 2열 이렇게 아래로 내려오며, 지어질 당시엔 15열까지 있다고 합니다.

금성묘원에 모신 선조님 묘비 배치 안내도
1열	문구복 문서륜 문침 문응봉 문세권 문하정
2열	문효달 문제달 문신달 문창도 문익도 문수징
3열	문지도 문석도 문계도 문재징 문헌징 문유징 문경징 문서징 문치징 문필위 문필상
4열	문필준 문필화 문필채 문필휘 문필형 문필보 문수한 문덕윤 문덕신 문덕몽 문덕항 문덕창
5열	문덕민 문덕원 문득상 문익만 문명흥 문관득 문맹득 문천득 문명득 문영준 문상진 문상옥
6열	문상연 문응창 문치광 문치환 문유복 문희원 문희진 문재곤 문재근 문재익 문재윤 문익명
7열	문일명 문세명 문진명 문상명 문중성 문주선 문주봉 문내헌 문영헌 문성철 문용오 문정거 문정모
8열	문찬모 문한희 문종희 문우희 문영주 문호희 문춘해 문원해 문석해 문봉해 문봉주 문봉익 문학모
9열	문재모 문규화 문규호 문재호 문규조 문영규 문진규 문학열 문동열 문택열 문진열 문영석 문영덕 문만수 문정수 문흥수
10열	문달수 문정수 문인수 문상수 문기수 문장수 문삼수 문정용 문경용 문채용 문용학 문일용 문맹용 문용준
11열	문길용 문수용 문학노 문기업 문기복 문희만 문섭만 문기원 문기준 문성만 문윤만 문은준 문은수 문덕찬 문덕오
12열	문수일 문근일 문윤일 문봉식 문창식 문학식 문무식 문원식 문득상 문주상 문두인 문영상 문위남 문위정 문위윤
13열	문채상 문일복 문장영 문장열 문장준 문장오 문장표 문장필 문장두 문장상 문이용 문맹용 문학용 문삼용 문호용
14열	문흥용 문복용 문성용 문부석 문귀복 문인복 문화복 문영조 문성대 문상복 문장근 문도근 문시준 문성준 문소준
15열	문치용 문치실 문무후 문영후 문경한 문경노 문경선 문경종 문장래 문성오 문흥대 문창근 문성근 문배근

'안내도'에 따라 이곳에는 금사입향조 문침과 그의 할아버지, 아버지를 포함한 후손들이 잠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금사문중 묘원 안내비

이곳은 남평문씨 의안공파 동래종중 금사문중에서 조상님의 묘와 비석과 그 후손들의 와비(臥碑)를 모신 곳으로 조상님의 기적(紀蹟) 및 이안(移安)의 과정과 문중의 봉사행사 등을 안내비에 새겨 수비(豎碑)한 금사문중 묘원이다. 공(公)의 휘(諱)는 응봉(應鳳)이요 성은 문씨이너 남평인이며 입향조이신 진사공 휘 평(苹)의 오세손이 되시며 금사문중의  파조이시다. 시조는 삼한벽상공신 남평개국백으로 휘(諱)는 다성(多省)이시고 시호는 무성공(武成公)이시다. 중조 1세는 고려 예종7년에 참지정사를 지내시고 강종조에 장사 상주국 영동정에 증직 되시었고 풍산군에 봉해졌으며 휘(諱)는 익(翼)이시며 시호는 경절(敬節)이시고 남평문씨를 고려의 명문으로 올리셨다. 이름난 선조이신 충숙공(忠肅公) 휘(諱) 극겸(克謙)이신데 최초로 제상과 상장군을 겸전하였으며 명종묘정에 배향공신으로 모셔졌다. 공의 7대조는 휘(諱) 익점(益漸)이시고 우문관제학 좌사의대부를 지내시고 대광보국숭록대부에 증직되시었고 부민후에  봉해지고 강성군의 군호와 충선이라 는 시호를 받았으며 자는 일신이요 호는 삼우당 또는 사은이시다. 좌사의 때 봉사로 원에 갔다 귀국 할  렵 목화씨를 붓대에 넣어오니 우리나라에 목면이 있게된 시초가 되며 의류혁신의 공로자이시다. 슬하에 다섯 아드님을 두셨는데 그 중  셋째분이 휘(諱) 중실(中實)이시며 간의대부를 지내시고 참지문하시중에 증직되시고 의안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동래종중의 파조이신 의안공 휘 중실은 슬하에 다섯 아드님을 두셨는데 그 중 넷째분이 동래종중의 입향조이신 진사공 휘(諱) 평(苹)이시며 진사시에 급제하였으나 벼슬에 뜻이 없어 출사하지 않으시고 동래에 은거하셨다. 동래종중은 8개 문중(서원문중, 청안문중, 사상문중, 초읍문중, 북면문중, 금사문중, 거벌문증, 반여문중)이 있으며 그 중 여섯 번째 문중이 금사문중이다. 진사공 휘 평의 5세손인 공의 고조는 우원(遇元)이시고, 증조는 구복(懼復)이며 조(祖, 할아버지)는 서륜(敍倫)이고 고(考, 아버지)는 침(沉)이시다. 응봉공 배위는 밀양박씨이며 슬하에는 세권(世權) 한명 뿐이었다. 공의 시거지인 사천(현, 금사)에 터전을 마련한지 육백여년(십팔세손)이 지나 지금은 많은 자손들이 금사동에 세거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 진산줄기를 탄 윤산자락에 자손들이 조상의 제사를 봉행하기 위하여 마련한 금성재(錦成齋)라는 재실이 있다. 이곳에 제단을 정결하게 설단하여 공의 상좌에 모시고 밑으로 97위의 조상님의 위패를 봉안하여 매년 음력 10월 첫째  주말에 자손들이 모여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공의 증조 구복과 조 서륜 두 조상님은 금성재에서 제사를 봉행하여 왔으나 10여년전 상위종중에서 봉안위를 추가하면서 동래종중 동성재에 봉안되어 매년 제례를 봉행하고 있으며 고침(考沉, 문침)은 금성재에 처음부터 봉안되어 공과 함께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또한 각지(윤산, 장산, 미남)에 자리한 조상님들의 묘와 비석을 양지바르고 명당이라고 불리는 이곳, 일명 빙고등 산소에 2018년 4월 5일 12기 모두를 이안하여 좌비로 모시었다. 앞으로 묘역에 문중 후손들도 죽음을 맞이하면 차례로 이곳으로 와서 와비에 자리하여 영면할 수 있도록 약속하고 이 공원에  을이름을 금성묘원(錦成墓園)이라 부르기로 하였다. 묘원의 안내석이 없어 후손들의 송구함이 이를데 없어 이제 후손들이 모여 조상의 영혼이 깃들고 산천경관이 빼어난 이곳 길지에 정성을 다하여 안내비를 수비(豎碑) 하옵니다. 조상님들 오시는 길을 밝게 하였아오니 이곳 묘원(墓園)에 모두 오셔서 영원히 안식하소서.

족손 : 언득, 근찬  감수 : 회장 수철  감수 : 이사 해석 남평문씨 의안공과 동래종중 금사문중 수비

- 임원 - 회장 : 문수철           이사 : 문장ㅇ 부회장 : 문창수        이사 : 문해석 총무이사 : 문춘대     이사 : 문천수 감사 : 문치동            이사 : 문흥수 감사 : 문성근            이사 : 문장일                                  이사 : 문성률 기해년 2019년 9월 1일

2018년 4월 5일, 이곳에 12기 모두를 이안해 좌비로 모셨으며, 2019년 9월 1일에 금사문중의 역사와 이곳에 묘원을 지은 연유에 대해 쓴 안내비를 세웠습니다. 이젠 금성재와 함께 남평문씨 의안공파 동래종중 금사문중 후손들은 금정구에서 자신들의 뿌리를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정구 금사동의 남평 문씨 의안공파 동래종중회 금사문중재실, 금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