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 동래와 구포를 이었던 서천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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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동래와 구포를 이었던 서천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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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역 2번출구로 나와서 옆 버스 정류장쪽으로 몇 걸음 오면 작은 비석이 있습니다.

건널목을 건너 찍어봤습니다.

서천교터 [西川橋址]
동래읍의 서쪽에 있어 서천(西川)이라 불리워진 지금의 동래지하철역 부근에 있던 다리로서 조선시대 동래읍에서 구포로 가기 위해 건너야 했던 유일한 다리가 있었던 곳.

온천천은 오래전에 동래읍의 서쪽에 있었다고 하여 서천(西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곳을 건널 다리도 있었죠.

동래부지도 (출처 : 조선일보)

이보다 남쪽에 이 하천을 건널 이섭교(1694년 돌다리로 준공)나 세병교(1781년경 돌다리로 교체되며 기존 '광제교'라는 이름에서 개칭)도 조선 후기에 지어졌는데, 언제 지어졌는진 확인할 수 없지만, 조선시대에 동래읍에서 구포로 가기 위해 이 다리를 건넜다고 합니다.

지금은 인근의 충렬교가 그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작은 비석은 조선 시대 당시의 교통의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조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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