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 위치한 또 하나의 고인돌, 우도지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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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 위치한 또 하나의 고인돌, 우도지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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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경 우도에 간 적이 있고, 거기서 찍었던 사진 중 선사 시대 유적이 있어 공유해본다.

우도지석묘
종별 : 비지정문화재
소재지 : 제주시 우도면 천진리

지석묘는 우리나라 청동기시대부터 사람의 무덤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돌멘, 고인돌이라고 불려지고도 있고, 제주도에서는 돌배라는 전설도 깃들어져 있다. 외부의 모양은 시신을 안치하도록 판자모양의 돌을 사용하여 석실(石室)을 만들고 그 위에 큰돌을 올려 완성했다.
제주도에서는 150여기의 지석묘가 분포하고 있다. 이들 지석묘는 한반도와 달리 축조시기가 늦고, 형태도 특이하며, 재료도 모두 현무암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석묘는 한본토에서 제주를 거쳐 일본 큐슈지역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선사시대의 문화교류 또는 이동을 이해하는데 귀중한자료가 되고 있다.

이 큰 돌은 단순한 돌이 아니고, 옛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무덤이었다.

가운데로 와서 또 한 컷 찍어봤다. 몇 천 년 전 이 곳 작은 섬에서 누군가가 죽음을 맞았고, 그와 함께 살았던 다른 사람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바닷가 옆에 그를 묻고 돌을 얹어 무덤임을 표시해뒀다.

바로 옆엔 이렇게 제주도 성산포쪽이 보인다 우도도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기 때문에 꼭 들르면 좋겠고, 가는 길에 돌 하나가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는 걸 본다면, 청동기 시대 사람의 무덤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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