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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 철마면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철마상과 철마 면민 헌장
철마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철마상과 철마 면민 헌장이 세워져 있다. 지나가던 길에 잠깐 들려봤다.
2. 철마상
철마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의 오른편엔 이렇게 철마상이 서있다.
취 지 문 | |
우리 철마인들은 태고의 전설을 간직하고 어린 자식을 품에 안은 듯한 모산(母山)을 철마산으로 이름하고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시 면명(面名)을 철마면으로 한 까닭은 우리 면의 상징이 쇠말[鐵馬, 철마]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말(馬)은 거침없이 나아가는 진취적인 기상과 종족의 화합과 어울림의 표상이다. 여기 세운 철마상은 철마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모든 면민(面民)의 진취적인 기상과 애향심의 표상으로 민(民), 관(官)이 뜻을 모아 우리 면 앞뜰에 높이 세우니 철마인들이여! 애향심 가슴가득 품고 그 기상 영원하리라! 2014년 12월 31일 철마상 건립위원장 오정석 외 철마면민 일동 |
철마면(鐵馬面) 유래(由來) [일부는 풀에 가려 검색 조사로 추가함] |
철마면(鐵馬面)의 지명은 1914년 기장군에서 가장 높은 철마산(鐵馬山, 604m)에서 유래했다. 철마산은 다음과 같은 전설을 안고 있다. 옛날 철마지역에 큰 홍수가 나고 바닷물이 밀려 올라와 해일(海溢)이 일었다. 철마면 일대가 물속에 잠겨 버리자 동해의 용왕은 미역바위[藿岩, 곽암]의 용굴에 사는 용마(龍馬)장군에게 명령을 내려 홍수를 다스리게 하였다. 거북부대를 이끌고 홍수를 물리친 용마장군은 물이 급하게 빠져버려 물이 없어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철마산 정상에 올라 환궁을 기다리다 햇볕에 말려 점차 굳어져 쇠말[鐵馬]이 되었다. 이에 따라 철마산(鐵馬山)이라 불리어졌다고 한다. |
철마면이 세워진지 100년만인 2014년, 철마면과 면 사람들이 걸어온 길을 기념하고, 그 상징인 철마(鐵馬, 쇠말)가 하늘 위로 올려다 보는 상을 세워 철마면을 기념하고 있다.
3. 철마 면민 헌장
철마 면민 헌장 500년 가야와 1000년 사직 신라의 유구한 전통과 문화(文化)가 숨쉬는 고을의 서북쪽에 위치한 옛 상서면과 하서면 일부인 철마는 아름다운 자연과 후덕한 인심(人心)으로 이름난 고장이다. 선조들의 충효정신과 순결하고 고운 환경 속에서, 서로 믿고 사랑하고 아끼며, 자아를 기르고, 사회를 가꾸어 자랑 스런 문화를 창조하는 철마가 되도록 우리 함께 힘 쓴다. 세상은 사람이 만든다. 고향을 아름답게도 훌륭하게도 한다. 그건 우리 철마인들의 몫이다. 자유도 민주고 평화도 우리들 의 몫이다. 철마산과 검산[神山, 신산], 운봉산 사이로 흐르는 구곡천(九谷川)의 물결처럼, 남실남실 흘러가는 우리 철마를 더욱 빛내도록 함께 다짐한다. |
(향약 3장) 1. 건전한 정신과 몸을 기른다. (교육) 2. 서로 돕고 사랑하는 철마인이 된다. (사회) 3. 아름답고 빛나는 문화 창조에 이바지 한다. (문화) |
철마상 왼편에는 철마 면민 헌장과 부속으로 철마면 향약 3장이 적혀 있다. 저기서 '세상은 사람이 만든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가 자신이 사는 땅을 더 좋고,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나, 그리고 가족, 그 뿐 아닌 다른 사람들, 거기에 더해 많은 동식물들까지 어울리고 고통없이 잘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같이 적힌 '향약 3장'에서 건전한 정신과 몸을 기르면서도 서로를 덥고 사랑해야한다는 내용은 실천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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