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범어사 인근 칼국수 맛집, 얼크니손칼국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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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범어사 인근 칼국수 맛집, 얼크니손칼국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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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올라가는 길목 중 하나에 있는 얼크니 손칼국수. 

사이좋은 오누이ㅎ 아빠와 고모는 정말 우애가 좋다~

여긴 얼크니손칼국수 자체가 기본 메뉴다. 맛은 '매운맛/덜 매운맛/안 매운맛' 중 고를 수 있는데, 맵찔이인 나와 아빠는 '덜 매운맛'을 시켜도 깔끔하게 혀에 불나지 않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으니, 정말 매운걸 못먹는 사람 빼곤 '덜 매운맛'으로 먹는걸 추천한다!
 

얼크니손칼국수 3인분을 시키면 이렇게 등심 210g과

칼국수 3인분

거기다 육수까지 준다. 육수에 미나리와 버섯을 같이 넣어 주는데, 정말 맛있다. 미나리와 버섯이 조금 익기 시작하면 등심을 넣고 살짝 익혀 바로 꺼내 먹으면 된다!

칼국수를 넣기 전 조금 익은 미나리, 버섯을 건져 국물 한 숫갈 떠 같이 먹으면 진짜 얼큰하고 시원하다 ㅎ 시원하다니 나 벌써 아재임?ㅎㅎ
 

살짝 데친 등심도 그릇에 올려주고~

달달한 김치까지 같이 싸서 먹으면 일품이 따로 없다! 아빠가 매운 김치를 좋아하는데, 별로라고 하신 걸 보면 김치는 그렇게 맵진 않다. 난 아삭하고 맛만 좋든뎋...

푸짐해 보여서 찍어봤다. 왜 고기가 많이 있냐면, 이제 고기를 덜어내고 칼국수를 넣어먹을 차례이기 때문이다.
항상 여기 오면 고기->칼국수 순으로 먹는걸 추천한다!

칼국수가 아주 잘 씹히고 부드럽다~

보글보글~

칼국수까지 다 먹었으면 종업원을 불러 볶음밥 해주세요! 하면 이렇게 김과 밥 등을 넣은 볶음밥을 준다. 

이렇게 국자로 밥을 슥슥 볶아주면 볶음밥 완성!

맛있다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ㅎ 고모가 남산동 살 때 가장 좋아했던 칼국수집이었다. 보통의 칼국수집과 달리 샤브샤브처럼 해먹을 수 있고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 주차공간도 꽤 넓고 가게도 넓어서 좋은 것 같다.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 오는 것도 좋고, 어떤 큰 모임이 있을 때도 여기 오면 좋을 것 같다~
 
아 참! 김치나 육수가 부족하면 셀프 코너에 가서 더 받아올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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