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뜻하는 ことし[코토시]의 유래가 무엇일까?
1. 今과 年 今(이제 금)과 年(해 년)을 일본어로 훈독, 음독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今 음독 コン[콘], キン[킨] 훈독 いま[이마] : 지금, 이제, 현재 今은 음독하면 [콘], [킨]으로 읽히며, 훈독하면 '지금(이제, 현재)'라는 뜻의 いま[이마]라고 읽힌다. 年 음독 ネン[넨] 훈독 とし[토시] : 해, 나이 年은 음독하면 [넨]으로 읽히며, 훈독하면 '해, 나이'라는 뜻의 とし[토시]라고 읽힌다. 그럼 여기에서 今과 年이 합쳐진 今年은 음독하면 [こんねん/콘넨] 혹은 [きんねん/킨넨]으로 읽힐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 훈독하면 아마 いまとし[이마토시]라고 읽힐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실제로는 조금 다르다 2. 今年의 뜻[ことし/코토시] '올해'는 한국어 한자로 금년(今年)이라고 표현한..
장어가 출세어가 아니라구요? 출세어는 또 뭔데요?
오랜만에 질문 쪽지를 받았다. '장어가 출세어라고 하던데, 출세어가 뭔가요?' 그래서 조사해봤다. 1. 출세어? 出世魚? 사실 이 출세어는 국어사전에 없는 말이며, 일본에서 쓰이는 한자어를 그대로 가져온 말이다. 그럼 일본어 사전에서는 이 단어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까? 出世魚 [しゅっせうお/슛세우오 : 출세물고기] 성장함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 물고기. ボラ(숭어)는 (년수와 길이에 따라) ハク[하쿠], スバシリ[스바시리], オボコ[오보코], イナ[이나], ボラ[보라], トド[토도]로 호칭이 바뀐다. スズキ(농어)는 (년수와 길이에 따라) セイゴ[세이고], フッコ[훅코], スズキ[스즈키]. ブリ(방어)의 경우 (년수와 길이에 따라), 간토지방에서는 ワカシ(와카시), イナダ(이나다), ワラサ(와라사), ブ..
일본어의 장음기호, 장음부(ー)에 대해 알아보자
モーラ, メーン, アンケート 등 일본어에서 가타카나로 적을 때 'ー'라는 기호를 자주 봤을 것이다. 이 기호가 뭔지, 어떻게 쓰고,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조사해봤다. 1. 장음부 ー의 정의 쵸우온푸(長音符, 장음부), 쵸우온후고우(長音符号, 장음부호), 쵸우온키고우(長音記号) 혹은 흔히 온비키(音引き), 보우비키(棒引き)라고 부르는 ー라는 기호는 일본어 표기에서 비교적 길게 뻗는 소리를 나타내는 기호다. 가나와 함께 쓰이는데, ー앞에 쓰인 가나로 표시되는 모라(Mora, 음의 상대적인 길이 표현 단위)에 1모라를 더해 직전의 가나로 표시된 1모라의 모음을 2모라로 늘려준다. 이 경우, 음소의 하나로서 직전의 글자와 함께 하나의 음절을 구성하고, 직전의 모음은 장모음이 된다. 이 부분을 알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