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슈케크 → 이식쿨 발릭치] 고속도로를 따라 이식쿨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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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케크 → 이식쿨 발릭치] 고속도로를 따라 이식쿨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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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비슈케크 버스터미널에서 이식쿨주 발릭치까지는 300솜입니다. 508번 마르슈류루트카를 타면 되는데, 이곳에 앉아서 기사님께 현금이나 엠뱅크 송금을 하면 됩니다. 참고로 발릭치 기준으로 케민(70km)까지 120솜, 토크모크(토크목, 110km)까지 185솜, 비슈케크(180km)까지 300솜의 비용이 듭니다. 이 노선택시는 ЭМ-07이라는 국제고속도로를 타고 발릭치로 향합니다.

12시 10분쯤 마르슈루트카를 탔는데, 12시 38분에 사람들이 다 차셔 약 28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마르슈루트카는 이렇게 사람이 다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지도 출처 : 2gis

버스가 출발하고 약 22분이 지난 13시쯤에 비슈케크석유라는 주유소에서 주유를 합니다. 이곳에서 중간에 기사님이 내려 주유를 하는 것은 일상적입니다.

고속도로 북쪽의 넓은 평야와 산 풍경이 아름답네요.

중간에 큰 언덕이 나오는데, 키르기스스탄 경찰 100주년, 키르기스스탄 국기가 새겨진 돌산도 볼 수 있습니다. 꽤 아름답네요.

이 고속도로를 따라 추이 강이 흘러내려옵니다. 맑고 시원한 물줄기가 우렁찹니다.

이제 추이주 케민군을 넘어 이식쿨주 톤주로 넘어갑니다.

지도 출처 : 2gis

누군가를 이곳에 내려주고 다시 하더군요.

저 멀리 거대한 키르기스스탄 국기가 그려진 돌산도 보입니다. 웅장하고 멋지네요.

왼편으로 구름이 낀 하늘이 보입니다.

오른편으로는 키르기스스탄 북부철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드디어 발릭치(Балыкчы)에 도착했습니다. 키르기스어로 балыкчы[발릨츼]는 '어부'라는 뜻인데, '물고기'라는 뜻의 балык[발릨]에 '~하는 사람'이란 뜻의 어근접미사 -чы[-츼]가 붙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이제 시내로 들어갑니다. 마나스의 이야기가 그려진 큰 국기게양대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그렇게 발릭치의 주도로인 압드라흐마노프길(Улица Абдрахманова)에 들어서서 조금 더 달리다

지도 출처 : 2gis

스파르(SPAR)와 글로버스라는 대형마켓이 있는 곳에서 한 번 멈추고~

지도 출처 : 2gis

1분 정도 뒤에 발릭치버스터미널에 정차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북쪽을 보면 구름이 덮혀 어두웠지만, 호수쪽을 보니 엄청 밝은 하늘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발릭치버스터미널입니다. 지금 공사를 하고 있지만, 그 앞에서 마르슈루트카들이 서 있어서 가고 싶은 곳을 타고 가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이식쿨 호수 동부 지역(촐폰아타, 카라콜, 악수, 보콘바예보, 키질수, 톤, 바르스쿤 등)으로 가거나, 비슈케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비슈케크에서 발릭치까지의 마르슈루트카 여정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인원이 다 찰 때까지 출발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습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는데, 가는 길에 글귀가 새겨진 돌산, 추이강, 키르기스스탄 북부철도, 웅장한 산 풍경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만날 수 있죠. 발릭치에 도착하면 마르슈루트카는 주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SPAR, 글로버스 마켓 등을 지나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현재 공사 중이지만 다양한 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 활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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