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이식쿨 발릭치 중심의 호텔 사리오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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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이식쿨 발릭치 중심의 호텔 사리오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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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이식쿨주 발릭치의 쿨라쿠노프길(Улица Кулакунова)의 사리오이(Сары-Ой) 호텔을 찾았습니다. 1박에 1인이 쓸 방 하나(2인실)는 3000솜(2025.06.18. 기준, 약 47130원)이 듭니다. 조식 포함시 1박 2인실 3200솜(2025.06.18. 기준, 약 50272원)입니다. 즉, 조식 비용은 200솜(25.06.18.기준 약 3142원)이죠. 호텔은 발릭치 중간 중심도로 주변에 위치하기에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 주변에 바와 식당, 24시간 영업하는 가게도 있어서 편합니다.

입구 카운터 모습입니다.

이곳에선 바냐(사우나)와 호텔 두 업종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왼편에 옷도 걸쳐져 있네요~ 아 이곳에선 와이파이가 터집니다! 이 얼마나 행운인가요!

로비 옆에는 쇼파가 있습니다. 전통놀이 기구도 있군요. 쇼파가 편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가운데에 사람들이 모이는 곳도 있네요~

양쪽으로 복도가 이어져 있습니다. 제가 묵은 곳은 205호입니다.

문에는 주의사항이 붙어 있습니다.

입구쪽에 거울과 옷걸이가 있습니다. 옷걸이쪽에는 중국산 슬리퍼도 있습니다.

침실입니다. 침실엔 의자 두 개가 있고, TV도 있습니다. 리모컨이 작동되지 않는걸 보니 배터리가 다 된 것 같더군요. 탁자에는 꽃이 물병에 꽂혀 있습니다. 냉장고는 있지만 코드가 뽑혀 있어 사용하진 않았어요. 에어컨도 없습니다. 그래도 호숫가라 바람이 통해서 시원하지만... 큰 모기들이 방에 들어와서 그냥 문 닫고 잤어요.

침대에는 긴 수건과 짧은 수건으로 만든 백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화장실입니다. 불을 켜면 환풍도 자동으로 되는 시스템입니다. 헤어드라이기도 있는데, 헤어드라이기 전기 콘센트가 110v입니다만, 그 옆의 콘센트 구멍은 220v라 헤어드라이기를 쓸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밤에 벌레가 천장에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불빛을 켜보니 큰 나방이 어디서 들어왔는지 벽에 붙어 있더라구요..휴지로 맞췄는데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 그렇게 벌벌 떨다가 잠들었어요.

조식은 9시까지입니다. 다른 키르기스스탄의 호텔과 비슷하게, 차나 커피가 있구요.

빵, 오이, 치즈, 소시지, 토마토 등이 세팅되어 원하는 것을 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카샤(죽)를 내주길래 같이 먹었습니다. 조식은 그런데로 먹을 만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 지역에서 유명하고 좋은 호텔이라고 하던데,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방만 괜찮은 곳이 걸린다면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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