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총비서는 2011년 12월 30일부터 제3대 조선로동당 총비서에 취임을 했으며, 이에 따라 2021년 12월 30일은 그가 해당 보직에 취임한지 10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날, 비핵화를 두고 미국과의 교섭이 막다른 골목에 있는 상황에서,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려는 태도를 분명히 했다.
2011년 12월 17일, 제2대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자,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일성이 사망하고, 12월 28일, 북한의 평양직할시에서 그의 영결식이 열렸다. 다음 날(29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추모 대회가 열렸고, 그 다음날인 30일 김정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것이다.
일본 방위성에 의하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나 그런 가능성이 있는 것은 김정일 집권 당시에는 17년간 16발이었지만, 최근 10년간은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급)을 비롯해 90발 이상이라고 밝혔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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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7.08~2011.12.17
(김정일 집권기, 약 17년) |
2011.12.30~2021.12.30
(김정은 집권기, 10년) |
미사일류 발사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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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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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발 이상
(2017년 21발 이상 발사) (2021년12발 발사) |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
- 2017.09.03 15:30, 북한 조선중앙TV
이로써 북한은 공식적으로 수소폭탄 폭발규모시험에 성공한 6번째 국가가 되었다. 2021년 기준 수소폭탄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그리고 북한밖에 없다...
더욱이 비핵화를 향한 미국과의 교섭이 막혀 북한의 제재 완화와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불투명해지자,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0월에 발표한 연설에서 미국을 불신하고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핵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적대 세력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가증되는 핵 위협을 포괄하는 모든 위험한 시도들과 위협적 행동들을 억제하고 통제 관리하기 위하여 자위적 정당방위 수단으로서의 전쟁억제력을 계속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 2020.10.10, 김정은 총비서 열병식 연설
이런 가운데 북한에서는 27일부터 북한 노동당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개최되었고, 외신에서는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어떤 언급이 있을지가 초점이 되고 있다. 첫날 회의에서는 내년 당과 국가의 사업방향에 대한 결론을 내렸으며, 둘쨋날 회의에서는 농촌진흥의 웅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과 중심 과업, 구체적인 실행방도들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내년 1월1일 신년사를 이번 전원회의 결론으로 대체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핵미사일과 관련된 부분은 추후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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