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글 4 - 예약주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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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정리, 이슈/경제

돈 되는 글 4 - 예약주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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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약주문이란?

오늘도 퇴근이다! 사고 싶던 주식이 있는데 한 개 사볼까?
응? 왜 지금 주문이 안돼?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종종 근무 시간이 끝난 뒤 핸드폰을 받고 폰을 열어보면 항상 장이 닫혀서 원하던 주식을 사지 못했다. 다행히 증권사는 이러한 일들을 막기 위해 예약주문이라는 주문 방식을 만들어두었다. 이 예약 주문 프로그램에 자신의 매수 매도 주문을 입력하여 장이 열리기 직전(동시호가 매매 시간) 자동으로 주문을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장 시작했을 때부터 HTS나 MTS를 들여다 볼 필요도 없고, 장 종료되었을 때 그 종목을 못샀다고 발구를 일도 없다. 예약만 하면 장이 열렸을 때 자동으로 설정한 가격과 수량으로 거래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2. 예약주문하는 법과 특징

각 증권사 HTS나 모바일 어플(MTS)에 접속해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 된다.

주문->예약주문->종목, 유형 선택->수량, 가격 입력->주문 버튼 클릭

이 간단한 방법으로 운용가능한 예약주문의 특징을 알아보자.

 

먼저, 예약주문 가능시간은 16시부터 익일 7시 30분까지며, 주말과 같은 공휴일에도 주식을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전시간외 종가 매매 시간 07:30 ~ 08:30(평일)
장시간 동시호가 매매 시간 08:30 ~ 09:00(평일)
주식 매매 정규 거래시간 09:00 ~ 15:30(평일)
장후시간외 종가 매매 시간 15:40 ~ 16:00(평일)
주식 매매 예약 주문 가능 시간 16:00 ~ 07:30(평일, 공휴일)
[주식 매매 정규 거래시간과 주식 매매 예약 주문 가능 시간 외 다른 시간대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주식거래 정규시간이 끝나고 약 20분간 그날 종가로 거래되는 장후시간외 종가 거래가 끝난 뒤인 16시부터 다음날 전날 종가로 거래되는 장전시간외 종가 매매가 시작되는 오전 7시반까지 거래 예약이 가능하다.

 

둘째, 각 증권사에서 예약주문 거부통보 신청이 가능하다.

예약주문을 해둔 뒤 그 주식이 거래가 되었는가 아닌가에 대한 알림 메시지를 받을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다.

 

셋째, 실제 주문은 다음 장이 열리기 직전 처리된다.

암묵적으로 7시 50분경부터 실제 주문이 전환된다고 한다. 몇몇 정보통에 따르면, 오전 7시 반부터 50분까지의 주식은 급등, 급락한다고 한다. 장을 움직이는 세력이 있다고도 하고, 눈속임으로 차익거래를 얻기 위함이라고도 하고.. 진실은 모르지만 7시 50분부터 대부분의 예약 주문을 한 주식이 순차적으로 매매 처리가 진행된다. 다만 거래소 접수는 8시부터 시작된다.

 

몇번 이용해봤는데 크게 생각보다 힘들이지 않고 주식 매매를 할 수 있었다. 자주 이용되는 기능이니 만큼, 예약 주문을 잘 이해하고 멋진 거래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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