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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성당울산 울주군 언양읍 구교동1길 11


강성삼 라우렌시오(1866-1903) 신부님은 한국 땅에서는 최초이자, 한국천주교회에서는 강도영 마르코 신부님 등과 함께 1896년 4월 26일 서울 약현성당에서 세 번째로 사제서품을 받은 방인성직자입니다.
그는 1898년 대구, 부산, 왜관 지역의 가실에 이어 경상도에서 네 번째 본당인 경남 밀양시 하남읍 명례리에 있는 명례본당((현) 명례성당)에 부임함으로써 부산경남지역의 첫 한국인 사제로 기록되었죠. 명례본당에 부임한 이후, 본당 사목과 전교 활동뿐만 아니라 낙동강 제방을 쌓는 사업 계획을 입안하고, 농토를 늘이는 데도 관심을 가져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불꽃같은 삶은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페낭신학교(College General, 1665-1782, 1808-) 재학 당시 얻은 풍토병의 후유증으로 인해 30대였던 결국 1903년 9월 19일에 명례본당에서 눈을 감게 됩니다.
이후 그의 유해는 명례에서 8km 정도 떨어진 밀양시 삼랑진읍 미전리의 대미공소에 안장되었다가 1971년 9월 부산의 용호동 성직자 묘역으로 이장되었습니다. 이 비석은 원래 삼랑진성당 성모당 경내에 보존되어 있다가 당시 부산교회사 연구소 소장이었던 송기인 베드로 신부님의 요청으로 신앙유물전시관이 있는 이곳 언양성당으로 옮겨와 보존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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