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과 함께 부산 기장 서부리에 위치한 용소웰빙공원을 찾았습니다.
용소웰빙공원은 원래 농업용수로 사용이 폐지된 용소저수지를 활용해 2008년 5월 14일 개장한 기장 산성산 부근의 공원입니다.



이곳은 주차장이 안쪽에 있는데,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입구에 주차를 하시던데, 자주 기장군 불법주차단속차량이 오기 때문에 이곳에 주차를 하시거나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셔야 합니다.

이 용소웰빙공원에서 주차장으로 거기에서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나 영락동산으로 가는 길목이 바로 기장옛길입니다. 이 길은 삼국시대에 기장 지역을 갑화양곡이라고 불렀는데, 그 훨씬 이전 선사시대 때부터 있었던 길이라고 합니다.



용소계곡에는 낭떠러지에 바위를 깎아내고 석축을 쌓아 사람이나 우마차가 지나다닐 수 있게 만들었던 잔도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잘 남아있고, 특히 기장으로 부임해 왔다가 떠나간 현감과 군수의 이름이 새겨진 마애석각이 남아 있어 이곳이 기장군 혹은 기장현의 관문 역할을 한 곳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길은 동래장터나 양산장터로 향했던 고갯길로, 물건을 팔러 가는 봇짐장수와 우리네 어머니의 고단한 삶의 길이기도 했죠. 이후 일제강점기 근대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점차 도로의 기능은 사라졌지만, 이렇게 복원해서 산책로로 만들어뒀습니다.


용소웰빙공원 주차장을 뒤로하면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용음사가 있습니다.
[부산] 기장 용소웰빙공원 옆, 현대적인 사찰 용음사에서 차 한 잔을 대접받다
부산 기장 용소웰빙공원 주차장 입구에 세워진 용음사입니다.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용음사의 입구로 들어 갑니다. 전통적인 사찰과 달리 일주문이 없어 마치 시골할머니 집으로 들어가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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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가 붙은 진입로로 들어가면 용소웰빙공원 산책로가 나옵니다.



연인끼리도 가족끼리도 혼자도 좋은 그리 좁지 않은 산책길을 따라갑니다.



산책을 하다 보니 저수지 건너편에 분위기 좋은 정자도 보이고, 확 트인 저수지도 보이네요.


저수지 가운데에는 용소호라는 작은 배도 떠 있네요~



계단을 올라가니 탁 트인 저수지의 풍경과 산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진짜 이쁘죠~ 봄이나 여름엔 한 번 진짜 직접 보셔야 해요!


양 옆으로도 길이 나 있어 용소저수지를 한 바퀴 빙 돌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남서쪽 산책로로 갑니다. 이곳은 산성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와도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등산을 할 것이 아니라서 산책로를 따라 쭉 걸어갑니다.


이쪽 산책로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곳에서 분위기 좋은 포토존 중 하나가 바로 벚꽃 나무 앞의 의자와 테이블입니다.



그 다음 포토존은 바로 오르막을 올라가면 있는 정자입니다. 봄에 구도만 잘 잡으면 이쁜 사진이 나오죠~



황토볼장, 낙서놀이공간, 황토장과 세족장, 자연친화놀이시설, 체육시설공간, 곤충생태공간,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놀거리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아요~

이렇게 분위기 좋고 봄을 잘 느낄 수 있고 가족끼리도 연인끼리도 혼자서도 오기 좋은 기장용소웰빙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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