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지산에 세워진 동래부사 정치화 청덕거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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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화지산에 세워진 동래부사 정치화 청덕거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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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의 화지산 화지공원을 올라가다 보면 왼편에 부사 정공치화 창덕거사비(府使鄭公致和淸德去思碑)라는 비석이 나옵니다.

 

[부산] 화지산에 자리잡은 동래 정씨의 선산공원, 화지공원

1996년 6월 20일에 건립된 동래 정씨 시조 선산인 화지산에 세운 화지공원입니다.원래는 동래 정씨 시조 선산으로 가꾸어 오던 중 문중에서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명칭을 화지 공원이라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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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정씨의 한 사람이자 영의정 정광필(鄭光弼)의 5세손이고, 형조판서 정광성(鄭廣成, 1576-1654)을 아버지로 둔 정치화(鄭致和, 1609-1677)는 1628년에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여러 직책을 거치다가  1635년부터 1642년까지 동래부사를 역임했었습니다.

 

동래부사직을 맡은 상태에서 청나라로 잡혀간 소현세자(昭顯世子, 1612-1645) 곁에서 그를 모시기도 했으며, 중간에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경기도관찰사, 도승지, 강화부유수, 형조판서, 육조의 판서와 대사헌 등을 역임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양아들 동평위(東平尉) 정재륜(鄭載崙, 1648-1723)을 효종(1619-1659)의 다섯째 딸 숙정공주(1646-1668)와 결혼시키기도 하면서 우의정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그 정치화의 9대손인 행부사(行府使) 정인학(鄭寅學, 1839-1919)은 선조가 동래부사에 재임하고 있었을 당시의 공덕을 기르고자 을미년(乙未年, 1895년) 5월에 이 비석을 세웠다고 합니다. 비석의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아 좌측면과 뒤쪽면 글자를 해독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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