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6년 9월 22일에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관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조달본부가 집행하며, 부산직할시가 후원하고 이일영이 제작한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를 찾았습니다.
| 의료지원단 참전 기념비 (Monument dedicated to the medica assistance units in the Korean War) |
| 유엔의 결의와 적십자정신에 따라 한국전쟁 시 한국에 의료 지원단을 파견하여 유엔군과 한국군을 치료하고 난민을 구호한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고자 1976년에 이 비를 세웠다. |



경건한 마음을 하고 크게 3단으로 구성된 계단을 올라갑니다.



오른편의 비문에는 'During the Korean War, The six countries of Denmark, India, Italy, Norway, Sweden and German dispatched medical units in accorance with the UN Resolution and The Red Cross Idea. We dedicate this monument to the everlasting memory of their heroic and humanitarian efforts in rendering medical service to the Korean poepls both military and civilian.'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왼편의 비문에는 '유엔의 결의와 적십자 정신에 따라 한국 전쟁 시 한국에 의료 지원단을 파견하여 유엔군과 한국군을 치료하고 난민을 구호한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고자 여기에 이 비를 세운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 비의 뒤쪽에는 6개국의 의료지원 약사가 원어와 영어와 한국어로 쓰여 있습니다.

1950년 7월 14일에 스웨덴 정부가 의료팀을 한국에 보내기로 결정합니다.그렇게 8월 24일에 적십자 병원은 스톡홀름을 출발했해 9월 23일에 부산항에 도착합니다. 1950년 10월 5일에 부산에 스웨덴 적십자 야전병원(서전병원, Swedish Red Cross Field Hospital)을 지어 유엔군과 한국군의 전상자를 치료하기 시작했고, 1952년 5월 3일에는 대민의료지원을 위한 병원 별관을 짓습니다. 그렇게 1953년 7월 27일 이후부터 부산 스웨덴 병원(Swedish Hospital in Pusan)이라는 이름을 써서 대민의료 활동을 하다 1957년 4월 10일에 귀국했죠.
전쟁 초기부터 전후 복구까지 도운 스웨덴 병원을 기리는 스웨덴 참전 기념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입구에서 MVG 라운지 방향인 왼편으로 꺾어지는 곳에 '스웨덴 참전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스웨덴 참전 기념비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관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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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3월 2일에 노르웨이 의회가 한국 내 병원 설립을 승인하며, 5월 31일에 이동외과병원이 항공기편으로 일본에 도착하여 미군으로부터 장비를 인수받습니다. 그렇게 6월 22일에 부산항에 도착했고, 7월 19일에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서 노르웨이 이동외과병원(Norwegian Mobile Army Surgical Hospital, 1951-1954)라는 이름의 야전병원을 설치하며 유엔군 전상자 치료에 나섭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 이후 대민의료 활동을 이어가다 1954년 10월 18일에 귀국합니다.

1950년 8월, 국제적십자에서 이탈리아에 의료 지원을 요청하였고, 1951년 10월 16일에 이탈리아 제68적십자병원(L'OSPEDALE Croce Rossa Italiana N°68)이 한국으로 출발하며 11월 16일에 부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1951년 12월 6일에 서울 영등포에서 야전병원을 설치하여 전상자 치료와 대민의료 활동을 이어갔죠. 그러나 1952년 11월 30일에 방화 사건으로 병원 시설이 소실되었으나, 1953년 2월 23일에 같은 장소에서 퀀셋(quonset, 반원형 조립식 간이 건물) 건물을 신축해서 병원을 다시 세워 의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1955년 1월 2일에 귀국했죠.

1950년 11월에 인도 정부가 야전 의무대대를 한국에 파병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11월 20일 인도 육군 제60공수야전병원가 부산에 도착했죠. 그리고 1950년 12월 4일에 전방팀은 평양으로, 후방팀은 대구에 주둔하여 전상자 치료와 대민의료 활동을 시작합니다. 12월 14일에는 의정부로 이동하여 영국 육군 제27보병여단과 합류하였고, 1951년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는 경기도 장호원에 주둔합니다. 1951년 2월 5일부터 2월 27일에는 같은 제27보병여단과 함께 북진을 계속하며, 1951년 3월 13일부터 3월 22일까지 경기도 가평에 주둔했죠. 1951년 3월 23일 경기도의 문산지구 공수작전을 하던 미국 육군 제187보병연대를 지원했고, 1951년 10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코만도 작전(Operation Commando)에서 영국 제28보병여단에게 의료 지원을 하는 공헌도 합니다. 전후 1953년 8월 29일에 영연방 사단을 떠나 인도 휴전 관리를 하면서 병단에 합류에 의료 지원을 합니다. 그러다 1954년 2월 23일에 귀국합니다.

1950년 8월에 덴마크 정부는 유엔에 의료 지원을 제의합니다. 그렇게 1951년 1월 23일에 병원선이 한국으로 출발했죠. 그렇게 1951년 3월 7일부터 7월 23일까지 부산항에서 유엔군과 한국군의 전상자를 치료합니다.그러다가 1951년 7월 24일에 의료품 보급과 요원 교체를 위해 덴마크로 귀국했다가 다시 돌아와 1951년 11월 16일부터 1952년 3월 28일까지 부산항에서 유엔군과 한국군 전상자를 치료합니다. 1952년 3월 29일에는 수용한 환자들을 싣고 귀국했는데, 1952년 8월 20일부터 1953년 8월 15일까지 부산항을 경유하고 인천항에서 전상자를 치료하고 대민의료 활동을 했고, 1953년 8월 16일에 귀국합니다.

1953년 3월 31일에 독일연방공화국(서독) 의회가 한국에 병원 운영을 결정했고, 전쟁이 끝난 뒤인 1954년 2월에 독일 의료인력이 부산에 도착합니다. 전쟁은 끝났지만 1954년 5월 17일에 부산에 독일적십자병원(서독적십자병원)을 개원하며 1959년 3월까지 부산에서 대민의료활동을 이어갑니다. 그러면서 1955년 6월부터 1959년 3월까지 한국인 의료인력을 양성하기도 했죠. 그러다 1959년 3월 14일 독일적십자병원은 폐원하고 독일 의료진들은 귀국합니다.

한국전쟁 동안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인도, 독일 등 6개국의 의료지원단은 전투병 치료뿐 아니라 대민의료와 난민 구호 활동을 통해 전후 복구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의료지원단 참전기념비는 이들 참전국의 숭고한 정신과 인류애를 기리며, 오늘날에도 평화와 인도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 기념비를 통해 우리는 당시 참전 의료진의 헌신과 용기를 기억하고, 한국전쟁 속에서 국제사회가 함께한 인류애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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