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 용호동과 용당동 사이에 신선대가 있습니다. 신선대 입구 앞의 무제등소공원으로 가기 전에 아래 주차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부산 남구] 신선대와 무제등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는 무제등소공원
부산 남구 용호동과 용당동에 걸쳐 있는 신선대산복로의 한편에 위치한 무제등소공원입니다.이곳에선 전망대가 있어 신선대, 오륙도 등 다양한 곳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군사시설이 있기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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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가 두 곳처럼 보이는데 쭉 들어가면 정문이 나옵니다.
| 신선대 |
| 부산광역시 기념물 |
| 신선대는 우암반도의 끝자락인 용당동에 있으며, 해식애와 해식동, 병풍처럼 선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한 보리수나무 등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으며, 신선대에 인접한 바다에 파도가 치면 자갈이 구르면서 아름다운 음악 소리처럼 들렸다고 한다. 이러한 신선대의 아름다운 경관 때문에 신라 시대에는 남해의 신에게 중사(中祀,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나라에서 지내던 제사 중 대사 다음 규모로 큰 제사)를 드렸다고 한다. 신선대의 정상인 무제등(無際嶝)에 올라서면 오륙도와 영도 등 부산항의 내항과 외항의 아름다움을 조망할 수 있다. 신선대 맞은편에는 신선들이 산다고 하는 영도의 봉래산이 있고, 문현동 쪽으로는 신선이 내려왔다는 광선대(廣仙臺)가 보인다. 전설에 따르면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이곳 바위에 신선대(神仙臺)라는 글자를 손수 써서 새겼다고 하는데 찾을 수가 없다. 또한 인근의 용마산에는 신선과 용마의 발자국이 남아 있는 바위가 있었으나 도로 공사 중에 파묻혔다고 한다. 1797년 영국의 동인도회사 소속의 프린스 윌리험 헨리(Prince William Henry)호가 식수와 뗄감을 구하려고 용당포에 잠시 들른 일이 있었다. 신선대에 올라 부산항 항박도를 그렸던 브로우턴 선장은 영국으로 귀국하여 한국어 38글자가 실려있는 <북태평양탐사항해기, Voyage of Discovery to the North Pacific Ocean)를 펴냈다. 1997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앤드류 왕자(요크 공작)가 한국과 영국이 만난 지 200년을 맞이하여 신선대 무제등 공원에 기념 식수를 하고 '한영 만남 기념비'를 세웠다. |


신선이 있었다던 신선대를 찾았습니다~


한 때 부산 광안리에 있던 한민족의 영물 호랑이상이 이곳에 옮겨져 왔습니다. 신선이 살았다는


그렇게 몇 분을 올라가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사거리입니다. 오른편에는 일신정 정자와 한영첫만남기념비로 가는 길이 있고, 쭉 걸어가면 신선대 출구, 왼편 게단으로 가서 무덤을 둘러 올라가면 정상이 나옵니다.



사거리에서 오른편을 보면 바로 옆에 일신정(日新亭)이라는 정자가 있고, 그 반댓편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한영첫만남기념비로 올라갑니다. 기념비에 다다르기 전 밑에 운동시설도 있네요.
[부산 남구] 영국 브로우턴 함장의 발자취를 따라, 신선대에서 1797년을 보다
신선대를 올라가다보면 오른편을 보면 바로 옆에일신정(日新亭)이라는 정자가 있고, 그 반댓편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한영첫만남기념비로 올라갑니다. 기념비에 다다르기 전 밑에 운동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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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7년, 영국 해군의 프로비던스호의 프린스 윌리엄 헨리 호(Prince William Henry Ferry)의 윌리엄 로버트 브로턴(William Robert Broughton, 1762-1821) 함장과 승무원들이 이곳에 올라와서 방위각을 측정하려다 산의 자력에 의해 실패한 적이 있었죠. 그 자리에 한영첫만남 200주년 기념으로 한영첫만남기념비가 세워졌습니다.

그들이 방위각 측정을 시도했던 먼바다가 보이는 곳입니다. 당시 이들은 '정상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시야는 매우 넓었고 항구의 모든 부분을 명확히 볼 수 있었다'라고 했는데, 정말 탁 트인 곳이었어요.


이제 산불초소쪽으로 조금 더 올라갑니다.

이곳이 신선대제2봉인 '경계가 없는 언덕'이란 뜻의 무제등(無際嶝)입니다.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높은 곳에 위치한 바위언덕이죠.


아치섬(조도), 태종산과 태종대, 중리산, 봉래산, 감만부두, 천마산, 부산항대교, 시약산, 구봉산 등이 보이는 전망이 아름답습니다.



다른 하산길로 내려가면 어느새 정자가 있는 곳으로 나옵니다.


이번엔 가운데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구간은 조금 가팔랐습니다. 신선대제1봉으로 해발 약 180m입니다.


낮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조망이 넓진 않지만, 그래도 바다가 잘 보이는 곳입니다.


다시 내려와서 북쪽으로 내려갑니다.

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조건 왼쪽 산책길로 가셔야 합니다. 오른쪽길은 민간인출입제한구역입니다.


조금 가다보니 약수터도 나오네요. 물이 시원합니다~

계속 넓은 길을 따라 쭉 가면 출구가 나옵니다.


이쪽은 길이 아닙니다만 저 멀리 신기한 것이 있어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아브라함의 집'이라고 적혀 있던데, 기독교나 천주교 신자의 묘소로 보입니다.



어쨌든 계속 가다보면 '산불조심' 안내문이 나오고, 그쪽에서 가운데 사잇길로 빠지면 됩니다.



계속 풀숲이 우거진 길을 따라갑니다.


어느새 화장실이 보이고, 출구와 주차장이 보입니다. 약 50분-1시간 정도 걸리는 산책길이네요.


신선대 주변을 지나는 신선대산복로는 갈매길입니다. 이 길은 UN기념공원과 오륙도해맞이길로도 이어지죠. 오륙도 방향으로 가는 길에 신선대의 전체 모습을 담을 기회가 있어서 한 컷 담아봤습니다. 정말 신선이 노닐던 곳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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