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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 A동 앞에는 높고 큰 동상 하나가 서 있습니다.
카카오맵 기준 2008년에도 이미 자리잡고 있던 석상으로 오랜 세월 영산대와 함께한 것을 알 수 있어요~
바로 해운대캠퍼스의 명물 '코끼리상'이죠. 영산대인터넷방송국에 따르면, 지혜를 상징하는 코끼리는 영산대학교의 교훈인 '원융무애(圓融无涯, 모든 존재가 서로 방해됨이 없이 융합한다)'를 상징한다고 하네요.
아랫 대에서 코끼리상까지는 크기가 엄청납니다. 영산대학교에 따르면, 코끼리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고 시험도 잘 본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누군가는 이 코끼리를 타려고도, 누군가는 코끼리 코를 만지다 부러뜨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시멘트로 코를 붙였는데, 부러진 흔적은 남아있어요. 영산대생들과 오랜 시간을 보낸 이 석상은 영산대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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