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도개식 가동교, 도개식 영도대교 기념비
본문 바로가기

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한국 최초의 도개식 가동교, 도개식 영도대교 기념비

728x90

영도대교 동쪽길을 따라 영도로 들어서면 처음으로 1991년에 세워진 '도개식 영도대교 기념비'가 맞이해줍니다~

1931.10. 부산대교((현)영도대교) 기공
1934.11. 부산대교((현)영도대교) 도개식 교량으로 개통
1935.02. 부산전차 영도선 개통
1966.09.01. 부산대교((현)영도대교) 도개 중단
1967.05.02. 부산전차 영도선 전차 운행 폐지
1980.01.30. 부산대교 완공 및 개통
1982. 개항 100주년, 영도대교로 명칭 변경
2006.11.22. 영도대교, 부산광역시 지정문화재 제56호로 지정
2009.07.27. 영도대교, 임시교량 준공
2011.04. 영도대교, 상판 완전 철거
2013.11.27. 영도대교 재개통

대략적인 영도대교((구)부산대교)의 연표입니다. 이 대교는 처음엔 부산대교(1934~1982)라고 불렸다가, 이젠 영도대교(1982~)라고 불리게 됩니다. 사실 그 전부터 이 다리는 사람들에게 '영도다리'라는 불리며 유명해졌죠.

도개식 영도대교 기념비
영도대교는 1931년 10월 기공하여 1934년 11월 도개식(跳開式) 교량(길이 214.63m)으로 개통되어 하루 두 차례씩 교량의 일부분(31.30m)이 위로 열려 대형선박의 왕래를 도왔고, 1935년 2월부터 영도에 전차가 개통되면서 교량 위로 전차가 다니기도 했으나 영도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더 이상 도개식으로 운영할 수 없어 1966년 9월 1일 현재의 교량으로 고정시키고 전차도 다음해인 1967년 5월 2일 폐쇄되었습니다. 부산인구 16만명일 때(당시 영도인구 5만명) 완공되어 부산의 발전을 지켜보았고 8·15해방과 6·25동란을 거치면서 수많은 피난민들과 애환을 함께한 이 교량은 부산대교라는 공식명칭이 있었지만 서민들에게는 정다운 영도다리로 불려졌던 이 부산의 명물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부산의 역사와 함께 길이 전하고자 이 비를 세웁니다.

1991년 2월 10일

도개식영도대교기념비건립추진위원장 고영준

1991년에 이 비석을 세우면서 영도대교의 역사를 다시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념비 건립 개요
위치 영도구 대교동1가 190-1
건립규모 7mx4mx2.4m
사업기간 1990.11.20.~1991.02.10.
조각 및 설계 임동락(林東洛)
글씨 고천(古泉) 배재식(裵在植)
사업주관 도개식 영도대교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
- 위원장 : 고영준(高永俊)
- 부위원장 : 김종헌 김헌태 박대석 성한경 정순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