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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5월 7일, 부산을 가꾸는 모임(1982~)에서 부산을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인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가사를 새긴 노래비를 꽃피는 동백섬 옆의 해운대해수욕장에 세웠습니다. 청동형으로 만든 둥근 조각을 올려놓은 형태의 조각도 참 멋스럽네요~
비석에 새겨진 <돌아와요 부산항에(1972/1976/1980)>는 부산을 상징하는 노래이면서 조용필을 유명한 가수로 만들어준 노래입니다. 한 글에 따르면 법원이 인정한 가사 표절 판정곡이라고 하지만, 이 노래 자체의 인기는 1970~80년대부터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참고로 이 노래는 김해일의 <돌아와요 충무항에>가 원곡이라고 하네요.
비석 앞면 |
돌아와요 부산항에 작사/작곡 황선우 노래 조용필 |
1.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2. 가고파 목이 메여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혀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건립 부산을 가꾸는 모임 1994.5.7. |
조각 김청정 |
비석 뒷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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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비는 '94한국방문의 해 기념 부산국제윈드서핑대회를 기념하여 부산의 뜻있는 분들의 성금으로 세워졌기에 여기 그 이름을 새겼습니다. 부산국제윈드서필대회 고문 부산직할시장 정문화 국제승가회장 박청하 부산국제윈드서핑대회 명예대회장 국회의원 김운환 부산국제윈드서핑대회 대회장 부산직할시의회의원 김용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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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부산항에> 노래비 | |
후원위원 | 김규태, 김상훈, 김양화, 박동렬 배승원, 서석인, 서재관, 신태범 유판수, 윤정규, 전상수, 정선기 정순영, 조성래 |
부산을 가꾸는 모임 | |
고문 | 류진수, 박두석, 장혁표, 이정석 최경달, 부성래 |
회장 | 최해군 |
부회장 | 윤종성, 서세욱 |
이사 | 강효민, 김명주, 김윤환, 김한규 류춘기, 신진식, 윤광석, 임창섭 이달수, 이영순, 정상진, 정봉길 채선일, 황성일, 박정애 |
노래비건립제안자 | 김성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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