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근까지 잠겼던 부산 기장 월내리 2003년 태풍 매미 홍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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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근까지 잠겼던 부산 기장 월내리 2003년 태풍 매미 홍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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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출처 : 카카오맵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의 해안가에 위치한 기장파출소 월내출장소의 벽면에는 안내문 하나가 붙어 있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 홍수위
2003.9.12.~9.13.일간 제14호 태풍 매미로 인하여 홍수위(洪水位, 홍수 시 수위)와 같이 침수 되었음.

안내판의 위치가 대략 다리 높이 정도 였으니 2003년 당시 대충 65~70cm 정도 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태풍 매미의 한반도 이동 경로 (출처 : wikimedia)

당시 물만 찬 것이 아니고 엄청난 바람도 불었을거고, 나뭇가지, 돌, 쓰레기, 간판 등 비교적 가벼운 것들이 서로 뒤엉켜 떠내려가거나, 날아다녔을텐데, 특히 해안가라 바닷물도 많이 들어왔겠죠... 정말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더 많은 태풍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이 생겼지만... 마음만으론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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