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의 해안가에 위치한 기장파출소 월내출장소의 벽면에는 안내문 하나가 붙어 있습니다.
2003년 태풍 매미 홍수위 |
2003.9.12.~9.13.일간 제14호 태풍 매미로 인하여 홍수위(洪水位, 홍수 시 수위)와 같이 침수 되었음. |
안내판의 위치가 대략 다리 높이 정도 였으니 2003년 당시 대충 65~70cm 정도 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 물만 찬 것이 아니고 엄청난 바람도 불었을거고, 나뭇가지, 돌, 쓰레기, 간판 등 비교적 가벼운 것들이 서로 뒤엉켜 떠내려가거나, 날아다녔을텐데, 특히 해안가라 바닷물도 많이 들어왔겠죠... 정말 무서웠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더 많은 태풍이 한반도에 올 가능성이 생겼지만... 마음만으론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반응형
'어원과 표로 보는 역사 시리즈 > 어원과 표로 보는 한국사, 한국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달산 이름을 따서 지어진 사통팔달했던 수원화성 남문 팔달문 (0) | 2024.08.28 |
---|---|
그 시절 마을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추억의 거리 (0) | 2024.08.26 |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일제강점기 때 지은 광산 마을과 일본인 관리자 청사 (0) | 2024.08.23 |
한국 전쟁 중 임시수도가 된 부산의 발전상을 담은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1) | 2024.08.23 |
서울 상동교회가 '상동'교회가 된 이유, 상진 집터 (0) | 202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