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2022년, <역사. 운명. 영웅(Истории. Судьбы. Герои)>이 쓴 글(https://dzen.ru/a/YvajbrOLyXPIoNys)을 번역 연습을 위해 직접 수작업으로 번역한 글입니다. 원문을 읽으실 분은 위 링크를 들어가시면 됩니다. |
1990년대는 러시아 역사에서 여러 지역에서 큰 격변과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겪은 '신동란기(Новое Смутное время)'로 들어갔다. 한편, 캅카스(Кавказ)는 오랫동안 (러시아) 연방군의 국가의 영토 무결성을 보존하기 위해 강제로 싸워야했던 두번의 대전쟁을 몇 년 간격으로 겪은 '핫스팟(горячая точка)'으로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에서 조차, 러시아 군인들은 의무에 대한 충실뿐 아니라 심지어 죽음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용기를 보여줬다. 이에 대한 가장 좋은 증거는 무장 세력에 의해 체포되어 목숨을 대가로 가슴십자가를 벗고 이슬람으로 개종하는 것을 거부한 군인 예브게니 로디오노프(Евгений Родионов, 1977~1996)의 위업이다. |
예브게니 로디오노프 - 어린 시절, 세례, 군복무 및 포로
예브게니 로디노오프(Евгений Родионов)는 1977년 평화로운 펜자 주(Пензенская область)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에는 도저히 그에게 전쟁에 빠지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평범한 지역 가구 공장 노동자 가정에서 자라났기에, 아니나 다를까, 중학교 9학년을 끝내고 또한 자동차 운전 강습을 배우며 가구 공장에 취직한다. 그때, '성스러운 1990년대' 중반에, 일이 잘 안 풀렸으며 만약을 대비해 여러 직업을 갖고자 하는 그의 열망은 충분히 이해할 만했다. 그때, 예브게니는 이미 오랫동안 신앙심있는 사람으로, 어린 나이에 이미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가슴십자가를 그는 9살까지 걸치지는 않았다. 제냐(Женя, 예브게니)는 1980년대 후반에야 (가슴십자가를) 걸쳤는데, 그 때 처음 할머니와 교회로 갔다. 그 이후로 부모님이 부모님이 이에 대해 나쁘게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것을 항상 가지고 다녔으며, 예브게니는 시간이 흐르면서 체인을 단단한 밧줄로 바꾸었을 뿐 자신의 결정을 바꾸지는 않았다.
1995년 6월, 예브게니 로디오노프는 러시아연방 연방국경대 국병경비대(пограничные войска ФПС РФ)로의 군복무로 불려졌다. 훈련 센터에서 훈련 수료 및 선서 수령 이후, 그는 체츠냐(체첸, Чечня)와 인구셰티야(인구시, Ингушетия)의 국경 전초기지에서 복무했고, 그리고 반년 후, 체첸 공화국(Чеченская Республика)과의 국경 보호와 방위를 위해 캅카스 특별 국경 지구(Кавказский особый пограничный округ)으로 파견되었다. 그러나 거기서 그의 복무는 한 달동안만 지속되었고, 그 후에 그는 몇몇의 동료와 함께 무장 세력에 의해 포로로 잡혔다.
이는 로디오노프가 3명의 군사들과 함께 초소에서 당직을 서다가 주변으로 지나가던 자동차 <구급차(Скорая помощь)>를 멈춰 세웠던 2월 중순에 일어났다. 그것을 확인하려고 시도했을 때, 이치케리야 체첸 공화국(ЧРИ) 장군 루슬란 하이호로예프(Руслан Хайхороев)와 몇명의 무장 세력이 타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들은 갑자기 군인을 덮쳤고, 그들이 방어를 시도하려고 했음에도, 그들을 포로로 붙잡아 데리고 갔다. 사실, 원래 계획한 이 차의 무기 운송은 실패했고, 당시에는 목적지로 운송되지 않았다.
러시아 군인의 위업과 람잔 카디로프의 견해
예브게니 로디오노프는 체첸의 도시 바무트(Бамут)에서 포로로 3개월 이상 있었다. 그에게 가슴십자가를 떼고, 정교회를 거절하고, 이슬람을 받아들이라고 몇 번 권했다. 그러나 군인은 무조건적으로 이를 하기를 거부했고, 게다가 몇 번 도망가려고 했다. 한편, 무장 세력의 상황은 악화되었고, 1996년 5월 24일, 바무트는 알렉세이 예펜티예프(Алексей Ефентьев, 1963~)의 지휘 하의 그 유명한 '광란의 중대(Бешеная рота)'의 공격 후에 점거되었다. 하지만, 그 전날, 예브게니 로디오노프는 그의 머리를 자른 무장 세력에 의해 사형당했다. 나중에 그의 매장 장소가 발견되었을 때,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그의 가슴십자가로 확인했다.
오늘날 영웅들을 그들의 고향뿐만 아니라 세르비야(세르비아, Сербия)에서도 기억하고 존경한다. 체첸의 수장 람잔 카디로프(Рамзан Кадыров)는 예브게니의 행동을 '의심할 여지 없이, 모든 전사에게 합당한 영웅적 위업'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전사 예브게니 로디오노프를 성인으로 존경하는 것에서 반이슬람적이고 반체첸적인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글쎄, 이 사악한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은 전혀 무슬림이 아닌데, (이는) 누군가를 강제로 이슬람으로 개종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만약 그들이 코란을 한 번이라도 읽는다면, 그들은 이슬람교도가 되는 것은 오직 '마음의 부르심'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어쨌든, 예브게니 로디오노프를 벌한 사람들의 운명은 궁극적으로 슬펐다.. 그러나 이것은 별도의 이야기의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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