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동 |
법정동 | |
웅동동 | 웅동1동 | 남양동, 대장동, 두동, 마천동, 소사동 |
웅동2동 | 가주동, 안골동, 용원동, 청안동 |
1. 웅동 : 웅천현의 동쪽
웅동(熊東)은 '웅(熊)의 동쪽(東)'이라는 뜻으로, 현재의 웅천동 일대에 있었던 조선 웅천현(熊川縣)의 중심의 동쪽에 있는 곳이란 뜻입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웅동면으로 불렸던 지역입니다. 1983년 2월 15일, 창원군 웅동면이었다가 진해시 웅동면으로 편입됩니다. 이후 1983년 2월 19일 진해시 웅동면은 진해시 웅동1동과 진해시 웅동2동으로 분리되었죠.
1-1. 웅동1동
1-1-1. 남양동 : 월남리+산양리
남양동(南陽洞)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월남리(月南里), 산양리(山陽里), 웅읍면(熊邑面) 성내리(城內里) 등의 일부를 합쳐서 의창군 웅동면 남양리로 개편했을 때부터 '남양(南陽)'이라는 이름을 쓰게 됩니다. 이 이름은 당시 있었던 월남리와 산양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1-1-2. 대장동 : 크고 장한 사람이 많이 난 마을?
대장동(大壯洞)은 이미 1912년에 '대장리(大壯里)'라는 이름으로 불렸을 정도로 오래된 지명입니다. 속설에 따르면, '크고(大) 장한(壯) 사람이 많이 난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다만, 정확한 문헌적 유래는 찾기 힘듭니다.
1-1-3. 두동 : 두골(2개의 마을)
두동(頭洞) 지역에는 이전에 띠골 마을과 점골 마을이 있었는데, 이 두 마을을 합쳐 '두골'이라고 부르던 것에서 '두동'이라는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1-1-4. 마천동 : 말내(馬川 )
마천동(馬川洞)은 마봉산(馬峰山) 서쪽 기슭을 흐르는 말내[馬川/마천]에서 유래한 지명인데, 실제 마을은 말내 동쪽에 있었다고 전합니다~ 이곳을 지나는 하천이 여러군데고 아직까지 명확하게 '마천'이 어디다라고 정리한 글들을 찾지 못해서, '마천'이 어디인지 밝히고 싶었지만 좀 아쉽네요...
1-1-5. 소사동
소사동(所沙洞)은 소사마을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는데요. 이 마을을 '소사', '소새'라고 불렀다고만 전하고, 그 유래는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1-2. 웅동2동
1-2-1. 가주동 : 가도리+주포리
가주동(佳主洞)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가도리(佳島里)와 주포리(主浦里)를 합쳐서 의창군 웅동면 가주리로 개편했을 때부터 '가주(佳主)'라는 이름을 쓰게 됩니다. 이 이름은 당시 있었던 가도리와 주포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1-2-2. 안골동 : (바다에서 봤을 때) 안쪽 산골같은 마을
안골동(安骨洞)은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바다가 방 안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인 마을'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다만 '안골'이라는 단어 자체가 '골짜기 안'이란 뜻이기에, 단순히 '안쪽의 골짜기'라는 뜻으로 쓰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한자로 '편안한(安) 뼈(骨)'라고 쓴 것이 의외였죠. 좀 더 찾아보니 디지털창원문화대전에 따르면, '바다에서 보았을 때 안쪽이 깊은 산골처럼 보이는 마을'이란 뜻에서 '안골'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이쪽이 좀 더 타당한 것 같아보여요~
1-2-3. 용원동 : 용재리+원리
용원동(龍院洞)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용재리(龍在里)와 원리(院里)를 합쳐서 의창군 웅동면 용원리로 개편했을 때부터 '용원(龍院)'라는 이름을 쓰게 됩니다. 이 이름은 당시 있었던 청천리와 안성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1-2-4. 청안동 : 청천리+안성리
청안동(晴安洞)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청천리(晴川里)와 안성리(安城里)를 합쳐서 의창군 웅동면 청천리로 개편했을 때부터 '청천(晴安)'라는 이름을 쓰게 됩니다. 이 이름은 당시 있었던 청천리와 안성리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딴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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