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꽃이 다 진 웅천리 곰내연밭(연꽃공원)
'부산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254-4' 지역에 곰내연밭이 있습니다. 여기서 '곰내'는 이 지역에 있는 계곡인 '웅천(熊川)'을 이르던 말로, 지금의 홍연폭포가 흐르는 그 웅천천(熊川川, 곰내)를 말합니다. 이 곰내(웅천천) 물이 내려와 홍연(홍류동 소류지)에 모이고, 이 소류지의 물이 내려와 곰내연밭에 물을 대는 것이죠.
방문했던 9월엔 이미 연꽃이 다 지고, 물이 거의 말라있었습니다.
이렇게 산책로인지 농업용 작업로인지 구분되지 않는 길도 보이구요. 옆으로 평평하게 연꽃을 보며 걸어갈 수 있는 산책로도 나있습니다.
가끔 이렇게 연꽃이 폈을 때 지나갈 수 있는 산책로도 보이네요.
지금은 물이 거의 다 말라있고, 연꽃도 다 져서 크게 볼 만한 아름다운 풍경은 아닙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주차장이 나옵니다. 만약 7~8월에 이곳에 연꽃을 차타고 보러온다면 이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들어가지 못한 홍연폭포
그리고 자전거 핸들을 돌려 홍연폭포로 갔습니다.
터널을 지나고, 오르막을 조금 오른 다음
정관산업로쪽 진입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다시 왼쪽으로 꺾어야 홍연폭포가 나옵니다. 9월 초에 자전거를 타고 방문했는데, 입구가 막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안에서 작업하시는 분께서 '출입 안되세요!!!'하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이유는 놀래서 못 물어봤습니다. 기장군 사이트에선 상시 개방이라고 되어 있던데, 왤까요...?
기장팔경 제5경 홍연폭포 |
철마면 웅천리 웅천 상류에 있다. 거문산과 옥녀봉 사이로 흐르는 계곡에 홍연(虹淵)이 있고 이 저수지 바로 위에 폭포가 위치한다. 기장에서 유일한 폭포로 차성 팔경 중의 하나다. 폭포의 물보라는 마치 영롱한 구슬이 되어 날고 튕기어 선녀의 옷자락처럼 나부낀다. 물보라는 맑은 햇살을 받아 찬란한 오색 무지개를 만들어 무지개 폭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수량이 적은 평상시에도 상단이 약 5m이고 중단이 약 20m 높이에서 낙하하고 있고, 중단에서 낙하한 물이 수직에 가까운 반석 위를 100m 정도 급전직하여 홍류동 소류지에 모인다. |
그래도 홍연폭포를 담고 싶어, 옆의 수도암과 홍연가든으로 가는 오르막길을 올라 홍연폭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저 밑을 산책할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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