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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도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떡메돌이란 바위가 있습니다.
떡을 매우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명선도에 있던 떡메돌을 밧줄로 묶어
육지로 끌고 나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을 사람들이 신선들에게 벌 받을까 두려워
매월 보름이면 떡을 해서 잔치를 열게 되었다고 하죠.
떡메돌 |
떡보 할배는 명선도의 떡이 맛있다는 말에 염탐을 하러 갔다. 신선들이 없을 때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었다. 떡은 정말 맛있었다. 그때 명성도에 물이 빠지면서 바다 길이 열렸다. 떡보 할배는 떡메돌을 밧줄로 묶어 끌고 나왔다. 밀물이 몰려오고 신선들은 떡메돌을 찾아올 수 없었다. 마을 사람들은 신선들에게 벌을 받을까봐 매월 보름이 되면 떡을 해서 잔치를 열었다. |
간절곶 소망길 스토리텔링 <떡보 할배의 욕심>중에서 |
실제 이 돌을 섬에서부터 이곳으로 옮겼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정말 멀리서 보면 떡을 치는 돌처럼 보이긴 했습니다.
여긴 이 돌만 보러 오는 것보다
저녁에 야경이 아름다운 명선도도 같이 가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명선도로 향하는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오른쪽을 돌아보면
이런 기암괴석과 그에 얽힌 전설을 읽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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