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계명산 등산기] 경동아파트에서 봉수대까지(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259) 2. [계명산 등산기] 계명산 봉수대(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260) 3. [계명산 등산기] 봉수대에서 계명봉을 지나 사배고개까지(https://mspproject2023.tistory.com/1258) |
1. 봉수대~계명봉
이때가 대략 오후 2시 40분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오후 1시 49분에 출발했으니, 약 1시간 정도 걸리네요. 경동아파트에서부터 1.3km를 걸어 계명산 봉수대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서북쪽으로 0.9km만 가면 계명봉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것보단 평탄한 산길이네요.
이런 길을 쭉 가다 보면,
저 멀리 암벽군이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계명봉!이라고 착각할 만하죠~ ㅋㅋㅋㅋ 저도 처음엔 계명봉인 줄 알았습니다.
일단 올라가 보죠. 계속 올라가면 됩니다.
마마 4319 0036이란 국가지점번호가 보이고 여긴 15번입니다. 여기서 계명봉까진 0.3km, 고당봉까진 4.55km가 남았고, 지금까지 올라온 경동아파트까진 1.2km나 걸립니다.
우선 그 돌무더기 위로 올라왔습니다.
아주 풍경이 멋지네요. 상쾌하고 탁 트이고 시원합니다. 저 소나무 옆에 범어사 선문화센터가 있는 상마마을이 보이네요.
그 너머로 금정구 도심이 보입니다. 아파트들이 작아 보이네요. 신이 있다면, 인간을 볼 때 이런 느낌일까요?
저 멀리 고당봉도 보입니다. 전에 갔었지만, 기회 되면 또 가보렵니다.
하늘의 태양도 오늘은 정말 쾌청히 밝혀주네요. 하늘도 구름이 별로 없어 예뻤습니다. 이곳은 계명봉은 아니지만, 뷰가 좋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위치는 지도에 표시해 뒀습니다. 조금 쉬었을 때 지도를 캡처했으니, 계명산 봉수대에서 여기까진 10~15분이면 올 것 같습니다.
자 암벽군을 지나 숲길로 조금 내려갔다 다시 올라오면, 이런 곳이 나옵니다.
여기서 잠시 오른쪽으로 들렀다 갈게요.
여기는 계명봉 바로 아래에서 양산쪽을 볼 수 있는 위험한 곳입니다.
위치는 지도에 표시해 두었습니다.
꽤 볼만 하죠?
또 돌들이 모여 있는 곳이 보입니다.
여기가 진짜 계명봉입니다.
해발 601m의 계명산의 최고봉 계명봉입니다.
여기서 고당봉까진 4km, 범어사까진 1.3km, 경동아파트까진 1.7km가 걸립니다. 여기 도착했을 땐 3시 10분쯤이었습니다.
이곳의 국가지점번호는 마마 4309 0053이군요.
남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생각 외로 뷰가 좋진 않네요. 그다음 사진은 남서쪽으로 범어사와 고당봉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북쪽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정남 쪽은 절벽인데요. 사진을 찍으러 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내려오면 되긴 하는데, 가팔라요. 작은 돌도 같이 굴러 내려오고... 위험합니다..
이런 갈라진 나무 사이에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조금 더 내려가 절벽부근에서 또 찍어봤습니다. 나무 사이로 범어사가 보입니다.
그러고 보면 계명봉은 바위로 되어서 그런가 절벽이 많네요. 저기서 잘못하다간 와... 상상도 하기 싫네요.
2. 계명봉~사배고개
계명봉에서 사배고개로 가면 이제 범어사로 갈 수 있는 울퉁불퉁한 도로가 나옵니다.
길 따라 내려가주세요. 생각보다 여기도 저기도 다 길 같아서 초심자라면 헷갈릴 수 있는데, 길을 모르겠다면 카카오맵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크고 잘 닦인 길로 쭉쭉 내려가시면 됩니다.
이런 흙길도 지나고요~
금정산 1-28이라는 팻말이 보이네요. 여기서 내려가면 고당봉까지 3.5km, 올라가면 계명봉까지 0.2km~ 이 팻말을 봤다면 200m 밖에 안 내려온 겁니다~ 지도상으로는 저 위치입니다.
나무들 사이로 계속 내려오면 됩니다.
이렇게 작은 풀들 사이로 오솔길이 뚫려 있다면 다 온 거예요!
저기 지도에 사배고개라고 적힌 곳이 바로 앞이죠? 그걸 보여주듯 저 앞에 큰 정자도 서 있습니다.
사배고개 입구입니다. 여기서 아까 왔던 계명봉까진 0.5km, 앞으로 직진해서 쭉 1.5km를 더 가면 장군봉, 이곳에서 왼쪽 아래로 꺾어 0.7km를 내려가면 범어사가 나옵니다. 그럼 여기서 고당봉은 어디로 가느냐? 사배고개에서 범어사 방면으로 조금 내려와서 다시 올라가시면 됩니다. 금정산 장군봉은 양산시에 속한 위쪽이거든요!
정자 옆엔 이런 의자도 있어요!
양산 누리길이랍니다. 지도 보고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정자에서 잠시 쉬시고 장군봉 방향으로 떠나시는 어르신.
여긴 물이 많이 불었을 때, 양산 쪽 하천이나 강으로 물을 보내주는 곳 같네요.
이런 곳입니다. 이 옆길로 쭉 내려가도 양산 쪽으로 나온다네요.
사배고개에서 범어사 방면으로 내려와 찍은 사진입니다.
사배고개에서 범어사 방면으로 조금 내려오면 마마 4257 0058이란 국가지점번호가 보입니다.
여기서 쭉 내려가면 범어사가 나오고요. 왼쪽 등산로로 올라가서 2.4km를 더 가면 고당봉이 나옵니다.
3. 사배고개~내원암 입구
여긴 얼마 안 걸립니다. 그냥 이 비포장길을 따라 내려가면 내원암 입구가 나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내원암이고, 왼쪽으로 꺾으면 범어사가 나옵니다. 대략 3시 33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등산이 1시 49분쯤 시작했고, 2시 42분쯤 계명산 봉수대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3시 10분쯤 계명봉에 도착했고, 3시 33분쯤 내원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렇게 총 2시간 44분 정도가 걸렸네요. 중간에 헤맸던 것과, 쉬고, 사진 찍은 시간을 뺀다면 더 빨리 왔을 겁니다. 그럼 대략 2시간 3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최근 갔던 산 중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봉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만만하게 봤던 것이 허탈해졌을 정도로요. 그래도 즐거운 등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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