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버지랑 데이트를 했다. 이전에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일주일도 되지 않아 오게 되었다. 바람도 시원하고, 하늘도 너무 뜨겁지 않아 좋았다. |
오늘 간 곳은 바로 부산 금정구 선동의 회동호 누리교와 회동호 누리교 전망대!
회동호 누리교는 회동호 둘레길과 아홉산 산책로를 연결하는 길이 111m의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하천 기준으로 보자면 이 다리는 회동수원지로 가는 철마천을 가로지르는 육교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리 풍경. 강도 긴 다리도 숲도 나무도 너무 조화롭게 푸르게 아름다웠다.
전망대와 회동호 누리교 위치는 여기다. 간다면 '연암수목원'을 검색해서 그 주변을 찾아보면 된다.
전망대에서 몇 걸음 내려 오면~
회동호 누리교 계단이 보인다!
회동호 누리교 안내문에 따르면 해당 교량은 총 111m이며, 폭은 1.5m다. 또 설계풍속은 40m/s이며, 이용하중은 안전율을 고려해 300kg/㎡이며, 이는 성인 70kg 기준 700명이 동시에 이용가능한 수준의 하중이다.
제일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다리 사진이라서 공유해본다~
몇 계단을 내려가면 이제 다리가 나온다.
다리 중앙에서 해지는 남쪽을 바라봤다. 풍경 좋다.
북쪽을 바라봤다. 초록초록한 느낌이 많이 피어나는 풍경이었다.
다리 중앙에서 입구로 돌아 찍었다. 별로 안 걸은 것 같은데 꽤 멀게 느껴진다.
반대로 저기가 다리의 끝이자 또 다른 시작점이다.
끝까지 가다보면 양옆으로 산책길이 있단걸 알 수 있다.
끝에서 이렇게 계단을 둘러 내려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건너온 다리와 계단 아래에서 다리를 찍어봤다.
다리에서 내려와 오른쪽으로 보면 우거진 숲길이 보인다.
그 반대편도 덜 무성한 숲길이 보인다. 다음엔 이 길도 가볼 작정이다.
다리 아래에서 또 한 컷. 물에 흙같은 것이 떠 있어서 아쉬웠다ㅠ
돌아가는 길도 비율이 잘 맞아서 한 컷 찍어봤다. 아직 부족하지만 사진을 처음찍을 때 보단 점점 각도가 잘 맞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
강 아래.. 조금 무서웠다... 특히 다리도 흔들려서 떨어질까봐 지레 겁먹었었다.
나를 찍으시는 아빠를 찍는 나~
왼쪽에 저거 경례 아니다... 팔굽혀서 브이한 건데 꼭 경례한 것 같다...ㅎ 두번짼 양손 브이지롱~
오랜만에 이렇게 아빠랑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데이트하러 가니 너무 좋았다ㅎ 다음에도 좋은 숨은 명소를 찾으러 가봐야겠다.
주변에 부산치유의숲(부산대학교 제1학술림)도 있으니 산책이나 휴식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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