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시트 휴족시간으로 배우는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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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일본어

쿨링시트 휴족시간으로 배우는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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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신부름으로 올리브영에서 휴족시간이라는 쿨링시트를 사왔다. 이걸 보자마자 이걸로 내가 모르는 단어와 표현을 배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리해봤다.

휴족시간 (출처 : 야후)

1日はたらいた足ひんやりリフレッシュ

足すっきりシート
休足時間

お風呂上がり・寝る前に、ピタッと貼れて、足すっきりさわやか。

5種のハーブ(香料)
成分配合
ラベンダー・せいじ・ローズマリー・レモン・オレンジ


朝までピッタリ
かぶれにくいシート
하루 일한 발 선뜩한 리프레시

발 상쾌 시트
휴족시간

목욕 후, 자기 전에, 딱 붙여, 발(이) 상쾌히 시원함

5종의 허브(향료)
성분배합
라벤더, 세이지, 로즈마리, 레몬, 오렌지

아침까지 딱
염증이 나기 힘든 시트

1. 1日はたらいた足ひんやりリフレッシュ

우선 1일(1日) 혹은 일일(一日)은 일본어가 한 단어를 이렇게나 다양하게 발음할 수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초심자들도 느끼게 해줄 정도로 많은 발음을 가지고 있다.

一日 발음
음독 훈독 음독 훈독
いち[이치]   じつ[지츠]   いちじつ
[이치지츠]
초하루, 일일(하루), 어느 날
いち[이치]   にち[니치]   いちにち
[이치니치]
일일(하루), 종일, 초하루, 어느 날
いち[이치]     ひ[히] いっぴ
[잇피]
초하루, 일일(하루), 어느 날, 종일
  ひと[히토]   ひ[히] ひとひ
[히토히]
일일(하루), 종일, 어느 날, 초하루
(숙자훈) ついたち
[츠이타치]
초하루, 일일(중), 상순(초순)

이렇게 다양한 발음과 뜻을 가진 一日는 이 문장에선 '하루 종일'이라는 어투의 いちにち[이치니치]로 발음한다.

働く의 연용형 활용
働[はたら]- + -き
働き 働きます : 일합니다. (정중어)
-い (연용형 음편) 働い 働いた : 일했다. (과거, 완료)
       : 일한 (완료, 상태)

はたらいた[하타라이타]는 일본어 동사 활용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어떤 말인지 눈치챘을 것이다. 이 동사의 원형은 はたらく[하타라쿠] 즉 働く[하타라쿠]인데 여기서 연용형을 만들기 위해 い[이]를 붙이면 働い[はたらい/하타라이]가 된다. 이 연용형에 조동사 た[타]가 붙은 것이 働いた[はたらいた/하타라이타]인데 이는 '일했다(과거, 완료)', '일했었다(완료, 상태)'라는 뜻이다. 여기서는 '일했었던'이라고 해석되는데, 좀 더 우리말 어법에 맞게 번역하자면 '일한'이라는 뜻이 된다.

 

ひんやり[힌야리]는 '차가움(冷たさ)을 느끼는 모양'을 뜻하는 부사로, 같은 뜻의 ひいやり[히-야리]에서 유래했다. 우리말로는 '썰렁, 선뜩'이라는 뜻이다.

 

그럼 1日 はたらいた足ひ んやりリ フレッシュ 하루 종일 일한 발(or 다리)을 차갑게 리프레시라는 뜻이 된다.

 

2. 足すっきりシート

이 문구에서 부사 すっきり[슷키리]는 다양한 뜻을 가진다. 첫째, '말끔한 모양, 산뜻한 모양, 후련한 모양(응어리가 없고 기분이 좋은 모습, 허영이 없는 모습)'이라는 뜻이다. 두번째는 '상쾌한 모양(복장, 자세 등이 세련되어 남에게 호감을 주는 모습)'이라는 뜻이며, 마지막으로는 '후련한 모양, 개운한 모양(남는게 아무것도 없는 듯한 모습)'을 뜻한다.

이 문장에서는 발이 피로가 풀리는 듯한 모양을 나타냈기 때문에 '개운하다, 상쾌하다'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그래서 足すっきりシート발 상쾌 시트 혹은 발 개운 시트라는 뜻이 된다.

 

3. お風呂上がり・寝る前に、ピタッと貼れて、足すっきりさわやか。

お風呂[오후로]는 목욕이라는 뜻이며, 이 명사에 '~한 이후(끝남, 멎음)'라는 뜻의 접미어 上がり[あがり/아가리]가 붙은 형태다. 즉 お風呂上がり[오후로아가리]는 직역하면, '목욕 끝남'이라는 뜻이 된다.

 

ピタッと[피탓토]는 원래 ぴたっと[피탓토]라고 적는다. 일본에서는 의성어를 가타카나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아 뭐가 맞다라고 할 순 없지만 히라가나 표시에서 유래한 것은 맞다. 그래서 이 부사 ぴたっと[피탓토]는 부사 ぴたり[피타리]와 조사 と[토]가 합쳐진 형태ぴたり[피타리]의 강조형이다.

 여기서  ぴたり[피타리]는 '바짝, 빠싹, 착(빈틈없이 밀찰된 모양), 딱, 꼭(약간의 착오도 없는 모양, 적합한 모양), 딱, 뚝(갑자기 완전히 멈춘 모양)'이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뒤의 동사 貼れて[하레테]와 합쳐져 ''이라는 어투로 쓰인다.

 

貼れて[하레테]는 '붙이다'라는 뜻의 貼る[하루]의 て형 활용로 '붙여서'라는 뜻이 된다. 원래 貼る[하루]는 '뻗다, 펴다(깔다)'라는 뜻의 張る[하루]라는 뜻이었다. 여기에서 특히 '펴다->붙이다->풀 등으로 붙이다'라는 뜻이 파생되면서 한자 貼을 독자적으로 사용하면서 다른 뜻으로 바뀐 것처럼 보이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貼る[하루]는 張る[하루]의 파생형 단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둘은 근본적으로 같다는 말이다. 그럼 위의 단어와 합쳐 ピタッと貼れて、[피탓토하레테,]는 '딱 붙여서, '라는 뜻이 된다.

 

さわやか[사와야카]는 '시원할 상'을 써서 爽やか[사와야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이는 기분이 시원하고 상쾌한 모양, 확실히 듣기 좋은 모양, 깨끗하고 선명한 모양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동사다. 우리말로는 '상쾌하다, 시원하다' 정도로 번역할 수 있으니, 여기서 '足すっきりさわやか。'라는 문장은 '발 개운 상쾌함.', '발 상쾌 시원함.' 정도로 번역 가능하겠다.

 

그래서 お風呂上がり・寝る前に、ピタッと貼れて、足すっきりさわやか。목욕 후나 자기전에 딱 붙여서, 발 개운 상쾌함(을).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

 

4. 5種のハーブ(香料) /成分配合/ラベンダー・せいじ・ローズマリー・レモン・オレンジ

사실 이 문장들은 기초적인 일본어 한자 지식, 가타카나 지식만 있으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다. 큰 설명 없이 해석만 해보면 이 문장은 '5종의 허브(향료) / 성분배합 / 라벤더, 세이지, 로즈마리, 레몬, 오렌지'로 번역할 수 있다. 그냥 어떤 종류의 허브들을 어떻게 사용했는지를 알려주는 문구다.

 

4. 朝までピッタリ / かぶれにくいシート

朝までピッタリ[아사마데핏타리]는 '아침까지 딱'이라는 뜻이다. 이미 앞서 ピタッと貼れて、(딱 붙여서, )라는 문장에서 ピッタリ[핏타리]에 대해 다루었기 때문에 또 적진 않는다.

 

かぶれにくい[카부레니쿠이]명사 かぶれ[카부레]에 접미어 -にくい[-니쿠이]가 붙은 형태다.

먼저, 명사 気触れ[카부레]는 気触れる[카부레루]의 명사형에서 유래했는데, 気触れる[카부레루]는 '옻타다(옻칠이나 약품 등의 자극으로피부가 염증을 일으켜 붉고 가려워지다), 물들다(어떤 것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그 풍으로 물들다)'라는 뜻이다. 즉 '気触れる한 것(옻탄 것, 물 든 것)'을 気触れ[카부레]라고 한다. 의학적으로 표현하면 '옻 중독'이라고 번역할 수 있고, 일상적으로는 '옻오름, 옻탐, 독오름, 독탐'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옻 중독(気触れ) (출처 : 서울아산병원)

다음, 형용사 憎い[니쿠이]는 '밉다, 꼴사납다(그 자체에 대해 느껴지는 강한 저항감, 불쾌감, 용서하기 어렵고 싫은 모양), 얄밉도록 훌륭하다(반어적인 표현)'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파생된 동사 연용형에 붙는 접미어 -にくい[-니쿠이]는 '~하기(가) 어렵다'라는 뜻이다.

にく 기 어렵다
読みにく 기 어렵다
書きにくい 기 어렵다

かぶれにくい[카부레니쿠이]옻이 나기 어려운(독이 오르기 어려운, 염증이 나기 어려운)이라는 뜻이다.

1日はたらいた足ひんやりリフレッシュ

足すっきりシート
休足時間

お風呂上がり・寝る前に、ピタッと貼れて、足すっきりさわやか。

5種のハーブ(香料)
成分配合
ラベンダー・せいじ・ローズマリー・レモン・オレンジ


朝までピッタリ
かぶれにくいシート
하루 일한 발 선뜩한 리프레시

발 개운 시트
휴족시간

목욕 후, 자기 전에, 딱 붙여, 발(이) 상쾌히 시원함

5종의 허브(향료)
성분배합
라벤더, 세이지, 로즈마리, 레몬, 오렌지

아침까지 딱
염증(옻)이 나기 힘든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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